하롱베이-깟바 열도, 세계 자연유산으로 인정
하롱베이-깟바 열도, 세계 자연유산으로 인정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9.1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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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닌성 북부 하롱베이-깟바 열도와 인근 하이퐁시가 세계 자연유산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지난 9 16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45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베트남의 새로운 유적지 등재 소식을 발표했다.

북부 항구 도시 하이퐁에 위치한 깟바 열도는 베트남에서 가장 석회암 열도이다. 하롱베이 남쪽에 있는 깟바섬을 포함해 360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열도는 일찍이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생물권 보호구역으로 인정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하롱베이-깟바 열도는 다양한 섬과 해양 생태계를 자랑한다. 이곳에는 다양한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17,000 헥타르가 넘는 면적을 차지하는 베트남 최대의 해양 숲이 있다.

육지와 바다에 4,910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198종이 국제자연보전연맹의 멸종위기종 적색목록에 등재되어 있고 51종이 고유종이다.

깟바 섬의 1,045.2헥타르에 달하는 원시림 면적은 유산의 생태적 가치와 생물 다양성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 하나이다. 특히 깟바랑구르(Cát Bà Langur) 원숭이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목록에 있는 희귀종이다. 지금까지 깟바에 60~70 마리가 분포하고 있다.

2016 9, 당시 총리는 하이퐁시가 꽝닌성과 협력하여 하롱베이-깟바 열도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계획을 세우도록 허용했다.

하롱베이-깟바 열도는 초목으로 덮인 매력적인 석회암 , 숨이 멎을 듯한 석회암 , 인상적인 카르스트 지형을 포함한 자연 경관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세계 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 유네스코 주재 베트남 상임대표부 레티홍반(Lê Thị Hồng Vân) 대사는 이번 등재가 유산의 아름다움과 이를 보호하기 위한 베트남의 노력에 대한 국제적인 인정을 확인시켜준다고 말했다. 이는 또한 유네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유산 가치 보존 증진 목표에 대한 베트남의 다른 기여이기도 하다.

대사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베트남의 세계유산은 지역 사회 경제 발전은 물론 환경 보호, 녹색 지속 가능한 성장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으며, 이를 통해 베트남의 문화, 국토 국민을 세계에 알리고 인류의 문화적 보물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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