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위원회(EC)는 불법, 비보고, 비규제(IUU) 어업 근절을 위한 베트남의 노력과 진전을 인정하고 지속 가능한 어업 개발과 녹색 및 순환 경제로의 전환 목표를 실현하는 데 베트남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버지니우스 신케비치우스(Virginijus Sinkevičius) EC 환경, 해양 및 수산 담당 집행위원은 이번 주 초 브뤼셀에서 레밍환(Lê Minh Hoan) 베트남 농업농촌 개발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이 같 발언했다.
또한 EC 대표는 동남아시아 국가가 지속 가능한 어업 개발과 불법, 비보고, 비규제(IUU) 어업 방지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 회의에서 레밍환 장관에 따르면 베트남은 EC의 옐로카드를 도전이자 지역 수산업이 소규모, 열대, 다분야, 다품종 산업에서 책임감 있고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목표와 해결책을 담은 종합적인 계획이 모든 수준에서, 특히 해안 지역에서는 당국, 조직, 어촌 공동체, 협회 및 수산물 비즈니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개발 및 실행되고 있다.
레밍환 장관은 지금까지 베트남은 전체 정치 시스템의 합의와 공동 노력으로 모든 수준, 부문, 어업 공동체, 기업 및 사회 전반에 걸쳐 IUU 어업 예방 및 통제에 관한 법적 조항과 EC 권고 사항을 이행하는 데 있어 높은 인식과 단호한 조치를 포함하여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산업법 공포로 어업 관리와 IUU 어업 방지를 위한 포괄적인 법적 프레임워크가 형성되었으며, 국가 어선 데이터베이스가 구축 및 운영되는 등 어선 관리가 크게 개선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97.65% 이상의 연근해 어선(길이 15미터 이상)에 이력추적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한편, 항만에서의 수량 관리부터 수출 증명서 발급, 가공 공장의 원료 관리에 이르기까지 공급망 전반에 걸쳐 수산물 원산지 추적이 수행 및 관리되고 있다. 또한 어업 행정 위반에 대한 국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28개 해안 지방정부, 국경수비대 및 해안 경비대에 데이터를 제공하여 2015년부터 선박의 외국 수역 위반을 현저히 줄이는 데 기여했다.
레밍환 장관은 베트남이 지속 가능한 어업 개발을 EC의 옐로우 카드 경고에 대응하기 위한 열쇠로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이유를 근거로 그는 EU가 베트남에 대한 경고를 신속하게 해제할 것을 제안했다. 환 장관은 또한 삼림 벌채 방지에 관한 EU의 새로운 규정 이행과 관련하여 베트남을 저위험 국가로 분류하고, 베트남 농업에 대한 무역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촉진하며, 친환경 농업, 순환 경제, 배출 감소, 어민들의 생계 전환, 지속 가능한 블루 이코노미, 생물 다양성 보전,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 개발을 위해 베트남을 지원해 줄 것을 EU에 요청했다.
또한 베트남 장관은 EC 환경총국(DG Environment) 및 해양수산총국(DG MARE) 관계자들과 실무 세션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베트남 정부가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농업을 변화시키고, 베트남이 주요 글로벌 식품 공급 나라가 되기 위해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베트남뉴스 TTX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