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공장 폭발로 베트남인 19명 부상
대만 공장 폭발로 베트남인 19명 부상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9.2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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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외교부는 지난 9월 22일 대만 핑둥현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폭발로 베트남 시민 1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1시까지 대만 주재 베트남 경제문화국 노동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6명의 베트남 근로자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3명은 중상, 4명은 중증 부상, 9명은 경상을 입었다고 보고했다. 나머지 3명은 병원에서 퇴원했다.

현재 모든 베트남 근로자가 안전하게 구조되었다.

현지 당국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초기 보상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중상을 입은 근로자에게는 10만 대만달러(약 3,113달러), 중증 부상을 입은 근로자에게는 1만 대만달러(약 311.3달러), 경미한 부상을 입은 근로자에게는 5천 대만달러(약 155.6달러)가 지급되었다.

대만 노동부는 대만 근로자 중개업체와 고용주에게 이들 근로자의 안정적인 생활 조건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근로자 중개업체에 필요한 경우 근로자가 고용주를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노동관리위원회는 이들 근로자의 법적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대만 공무원, 고용주 및 HR 에이전트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 9월 22일 오후 5시 31분 대만 핑둥현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화재와 폭발이 발생했다. 이 공장은 두 개의 대만 근로자 중개 회사를 통해 106명의 베트남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만 당국은 화재로 6명(소방관 3명, 직원 3명 포함)의 사망자와 98명의 부상자, 5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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