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로 만든 가면, 별 모양의 등불, 등갓, 종이 인형과 사자 머리 등 중추절 어린이들을 위한 전통 장난감이 올해 수입 장난감보다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노이 항마(Hàng Mã), 항르억(Hàng Lược), 항가이(Hàng Gai) 거리의 각 장난감 부스에서 전통 장난감은 전체 장난감의 70~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장난감은 대나무 막대기, 수제 접착제, 종이 등 단순하고 친환경적인 재료로 만들어졌다.
또한, 생산에 대한 전문성이 높아지면서 전통 장난감의 디자인이 점점 다양해지고 가격도 경쟁력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국가 고유의 가치를 보존할 수 있다.
항마(Hàng Mã) 거리의 장난감 가게 주인인 부이탐(Bùi Tâm)은 올해 중추절 전통 장난감의 소비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종이 가면, 별 모양의 등불, 사자 머리와 같은 전통 장난감이 가게의 베스트셀러였다고 말했다.
이전에는 중추절이 오면 수입 장난감이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을 장악하는 경우가 많아 장난감을 수입하여 판매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러나 올해는 전통 장난감이 점차 다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은 국내산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고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고객 쩐두이탄(Trần Duy Thành)은 이제 전통 장난감의 디자인이 수입 제품보다 열등하지 않고 많이 개선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중추절은 아이들에게 베트남 전통 문화를 가르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그는 말했다.
현재 별 모양의 등불은 1만5000~1만7000동(0.6~0.7달러), 종이로 만든 가면은 3만5000~3만8000동(1.4~1.6달러), 종이 등갓 또는 인형은 10만~30만동(4~12달러), 사자 머리는 크기에 따라 15만~65만동(6~27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하노이시 시장관리국은 올해 중추절 동안 어린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산업무역부 산하 베트남 시장감시국의 지시에 따라 품질이 낮은 상품과 밀수품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이 부서는 폭력적이고 위험하며 연령에 부적합한 어린이 장난감과 출처가 불분명한 장난감을 판매하는 업소를 중점적으로 검사하고 처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