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지방 폭우로 2명 사망
중부 지방 폭우로 2명 사망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9.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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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폭우와 홍수로 인해 중부 지역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국가운영위원회에 따르면, 꽝찌성에서 어부 한 명이 바다에서 번개를 맞고 사망했다. 

6명의 부상자는 투아티엔후에성에서 발생했다. 또한 폭우로 인해 28채의 주택이 침수되고 155채의 지붕이 떨어져 나갔다. 

꽝빈성에서는 26일에 폭우로 인해 1명이 사망했다. 

희생자는 투옌호아(Tuyên Hóa) 지역의 14세 어린이로, 다른 세 명의 어린이와 함께 지안(Gianh) 강둑에서 약 100m 떨어진 바탐(Ba Tâm) 마을 유치원 앞 홍수 지역에서 어망을 던지려던 중이었다. 

이 어린이는 깊은 물에 빠져 나중에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또한 폭우로 인해 16개 마을의 교통이 차단되고 꽝빈성 투옌호아(Tuyên Hóa)와 민호아(Minh Hóa) 지역의 여러 경로가 일시적으로 혼잡을 빚었다. 

한편 응에안성의 학교들은 9월 25일과 26일에 휴교했다. 

응웬티쩌우(Nguyễn Thị Châu) 퀴쩌우현(Quỳ Châu) 교육훈련국장은 지난 26일 새벽 2시부터 수력발전소 방류와 함께 내린 폭우로 인해 여러 지역이 침수되었다고 말했다. 

타소이(Tà Sỏi) 마을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지붕까지 수위가 상승했으며, 차우탕(Châu Thắng)의 많은 학교에서는 수위가 약 1미터에 이르렀다고 했다.

현재 중부 지방 당국은 홍수로 인한 피해를 제한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 26일 오후 7시부터 27일 오전 8시까지 탄호아성에서 기록된 강우량은 40~100mm로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172mm에 달했으며 판추찐(Phan Chu Trinh), 딘꽁짱(Đinh Công Tráng), 레꾸이든(Lê Quý Đôn) 등 탄호아시의 여러 거리에서 홍수가 발생했다.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에 따르면 탄호아에서 꽝빈성까지 28일 늦게까지 폭우가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이 지역은 향후 이틀 동안 총 강우량이 150~250mm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부와 남부 삼각주에도 뇌우가 예보되어 있다.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는 산악 지역의 돌발 홍수와 산사태, 저지대 침수에 대한 경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최근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는 동해에 형성된 열대성 저기압이 내륙을 강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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