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나이성, 과속 차량 충돌 5명 사망
동나이성, 과속 차량 충돌 5명 사망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0.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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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9일 새벽 동나이성에서 슬리핑 버스와 16인승 버스가 충돌하는 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사고는 29일 새벽 2시 30분에 딘꽌현(Định Quán) 푸빈사(Phú Vinh)을 통과하는 20번 국도 구간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호앙당뚜언(Hoàng Đăng Tuấn, 28세) 기사가 운전하던 52인승 슬리핑 버스는 34명의 승객을 태우고 있었다. 버스는 고속으로 주행하다가 같은 방향으로 달리는 트럭을 추월하려고 했다.

그러나  버스는 트럭의 왼쪽 후미를 추돌했고 이로 인해 반대 방향 차선으로 이탈하여 8명의 승객을 태우고 있던 16인승 버스와 충돌했다.

16인승 버스의 운전자를 포함한 4명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른 한 명은 다발성 부상으로 동나이성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30일 아침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9일 딘꽌 경찰 수사국은 사건 조사를 위해 슬리핑 버스 기사를 체포했다.

현장을 조사한 국가교통안전위원회 부위원장 쿠엣비엣훙(Khuất Việt Hùng)은 사고 당시 슬리핑 버스와 16인승 버스 모두 과속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차량 모니터링 장치에 따르면 충돌이 발생했을 때 슬리핑 버스는 최대 시속 69km로, 16인승 버스는 사고 약 10분 전에 최대 시속 89km로 주행하고 있었다.

팜밍찡(Phạm Minh Chính) 총리는 29일 관련 부처, 기관 및 지방 당국에 심각한 교통사고의 여파를 신속히 처리하도록 지시했다.

그는 동나이 당국이 공안부, 교통부, 호찌민시 및 빈투언성 인민위원회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여 사고에 연루된 운송 기업의 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 사항을 법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처리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공안부가 동나이성 경찰과 관련 부서에 사고 원인을 긴급히 조사하고 규정을 위반하는 단체 및 개인을 엄격하게 처리하도록 지시했다.

총리는 교통부에 교통 조직을 검토 및 강화하고 20번 국도의 교통 인프라 시스템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하도록 지시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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