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라오스, 중국 연결 국도 업그레이드 제안
베트남, 라오스, 중국 연결 국도 업그레이드 제안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0.0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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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비엔시(Điện Biên)와 따이짱(Tây Trang) 국경 게이트를 연결하는 279번 국도

베트남 도로국은 베트남과 라오스 북부 및 중국을 연결하는 국도를 업그레이드하고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교통부에 제안했다.

제안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세계은행(WB)의 차관을 활용하여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 동안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총 길이 38km에 달하는 디엔비엔시(Điện Biên)와 따이짱(Tây Trang) 국경 게이트를 연결하는 279번 국도 구간은 2차선, 폭 12m의 3급 도로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한편 총 길이 94km의 국도 4H의 2개 구간은 4급 산악 도로로 업그레이드되고 2차선으로 확장된다.

217번 국도의 경우, 탄호아성(Thanh Hoá)의 1번 국도에서 호찌민 고속도로까지 52km 길이의 구간을 업그레이드하여 2차선, 폭 12m의 평야 지역 3급 도로로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8+400에서 13+255 구간은 현재 건설 중인 봉(Bồng) 도시 지역의 중앙 도로 규모에 맞춰 폭 17m, 노면 15m로 건설될 예정이다.

217번 국도가 완공되면 나메오(Na Mèo) 국제 국경문을 통해 베트남과 라오스 간 상품 교역을 발전시키고 남북 교통 시스템과 지역 내 항구를 연결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다.

도로국의 제안에 따르면 총 투자액은 9조4000억 동(약  3억4000만 달러)으로 추산되며, 이 중 WB 차관 자본은 7조5000억 동(3억1500만 달러) 이상으로 건설, 기술 설계 및 컨설팅, 건설 감독 및 비상 비용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내 자본 약 1조 9000억 동(8100만 달러)은 프로젝트 관리, 잔여 건설 컨설팅, 부지 정리, 세금 및 수수료 지불, 비상 비용 등 기타 비용에 사용될 예정이다.

교통부는 이 프로젝트가 증가하는 교통 수요를 충족하고 국경 게이트와 항구 사이의 거리를 단축하여 운전 시간 및 비용, 환경 오염,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동서 회랑 연결을 강화하여 라오스 북부 및 중국과의 무역을 촉진하고 이 지역의 사회 경제적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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