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딴빈군 의료센터는 지역에 원숭이두창 환자 한 명(남성, 22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 월 2 일 오후, 환자는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으로 호찌민시 열대 질병 병원을 방문했고 검사 결과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환자의 정보를 받은 후 딴빈군 의료센터는 긴급히 역학 조사를 실시하여 발병 21일 이내에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들의 명단을 작성했다.
지역 의료센터는 환자가 밀접 접촉 한 사람들에게 21 일 동안 집에서 건강을 자가 모니터링하도록 안내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거주지 지역 의료센터에 신고하고 병원에 가서 검사 및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환자와 함께 사는 사람들은 집 전체, 방 및 개인 물품을 청소하고 소독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현재 정상적인 건강 상태이며 증상를 보이지 않았다.
이번 사례는 베트남에서 6번째, 국내 전파 사례는 4번째이다(나머지 2건은 2022년 10월 두바이에서 수입된 사례).
이 중에는 호찌민시는 수입된 2건을 포함하여 총 5건의 원숭이두창 사례를 기록했다.
앞서 10월 1일 호찌민시 질병통제센터(HCDC)는 네 번째 원숭이두창 환자가 빈짜인현에 거주하는 34세 남성이라고 발표했다. 이 환자는 질병 의심 증상으로 호찌민시 피부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9월 29일에 원숭이두창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HCDC는 환자가 외국인과 접촉했거나 최근 해외 여행을 다녀온 기록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최근 사례의 감염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보건 전문가들은 태국과 중국에서 신규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내로 전파되어 퍼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HCDC는 질병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상담, 진단 및 올바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환자는 합병증을 줄이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치료받는 동안 의료진의 지시를 엄격히 따라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