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근로자 35%, 새로운 일자리 찾는다
베트남 근로자 35%, 새로운 일자리 찾는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0.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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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인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근로자의 35%가 현재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이직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고용 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추가로 21%는 향후 6개월 내에 구직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례 없는 추세는 역동적인 고용 시장을 열어 이에 증가하는 유동성과 새로운 직업 기회를 탐색하려는 개인들의 의향으로 특징지어진다.

전문 채용업체 마이클 페이지 베트남(Michael Page Vietnam)이 베트남에서 996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직원 2명 중 1명이 직무를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데이터는 인력과 업무의 관계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었음을 나타내며 이는 업무에 대한 보다 거래적인 접근 방식을 특징으로 하는 '보이지 않는 혁명'으로 이어진다.

'보이지 않는 혁명'이라는 제목의 마이클 페이지 베트남 인재 트렌드 2023 보고서에 따르면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작년에 새로운 직업을 시작한 베트남인 10명 중 9명이 새로운 기회에 열려 있다고 한다. 경력 발전에 대한 유연한 사고방식이 새로운 표준이 되었으며, 대다수가 직업을 전환하는 것을 진로 여정의 정기적인 부분으로 간주하고 있다.

마이클 페이지 베트남의 지역 디렉터인 메이와찬(May Wah Chan)은 "베트남의 전체 직원 중 95%가 새로운 기회를 고려하는 데 열려 있다"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행복한 직원들도 새로운 경력 전망을 모색하고 있다. 베트남 직원들은 이제 매력적인 급여, 유연성, 경력 성장, 잦은 인정, 그리고 지속가능성,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가치에 부합하는 업무 문화 등 보다 포괄적인 패키지를 찾고 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경제와 구직 행동 사이의 상관관계는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실제로 인구의 54%는 경제 환경이 악화될 때 새로운 일자리를 구할 가능성이 더 높다.

페이지그룹(FaceGroup) CEO 니콜라스 커크(Nicholas Kirk)는 "베트남의 트렌드는 전 세계 인재 시장의 정서를 반영한다. 모든 지역에서 모든 연령대, 요구 사항 및 산업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일시적인 트렌드나 격변기에 대한 반동적인 반응이 아니다. 오히려 기업이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는 방식을 미묘하지만 근본적으로 바꾸며 업무 환경을 재편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베트남의 인재 시장에 대해 매우 개방적인 인재 기반에도 불구하고 지원자 중심의 역학 관계는 더욱 심화될 것이며 기업들이 구인 광고를 통해 눈에 띄고 인재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기반으로 더욱 매력적인 가치 제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높은 이직률의 위협은 새로운 인재 시대에 영구적인 문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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