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원숭이두창 13건 발생, 예방 조치 강화
호찌민시 원숭이두창 13건 발생, 예방 조치 강화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0.10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찌민시에서 4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추가로 발생해 총 13건으로 늘어났다고 시 보건국은 발표했다.

환자들은 현재 격리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베트남 공중보건 비상대응센터의 수석 고문 쩐닥푸(Trần Đắc Phu) 박사는 Sức khỏe & Đời sống(건강 및 생활) 온라인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역학 조사를 계속하고 발병 지역에서 온 사람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것은 위험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문제이다. 뎅기열이나 수족구병과 같은 다른 질병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위험 수준에 비례하여 대응해야 하며, 발병에 대한 통제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자원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푸 박사는 주민들에게 개인 질병 예방 조치를 강화하라고 조언했다.

"원숭이두창은 지역사회의 모든 사람에게 쉽게 전염되지 않는다. 주로 남성끼리 성관계를 가진 남성, 양성애자, 여러 성 파트너가 있는 사람,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 등 특정 그룹이 우려 대상이다. 따라서 원숭이두창 의심 사례와 밀접하게 접촉 한 사람들은 질병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진단을 받고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예방의학총국은 호찌민시 파스퇴르 연구소, 호찌민시, 빈증성, 동나이성 보건국 등에 공문을 보내 원숭이두창 예방 및 통제 조치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예방의학총국은 호찌민시, 동나이성, 빈증성 보건국에 확진자와 접촉 한 모든 사례를 적극적으로 조사하여 감염원을 파악하고 발병을 신속히 관리하며 지역사회 전파를 방지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불필요한 우려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대중에게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통해 질병 상황과 예방 조치를 안내해야 한다.

모든 수준의 의료진은 원숭이두창 감염 검사, 치료 및 예방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현재 원숭이두창 외에도 호찌민시는 수족구병, 뎅기열 등 여러 전염병에 직면해 있다.

2023년 초부터 호찌민시에서는 총 2만8,248건의 수족구병이 보고되었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는 318명이며, 이 중 317명은 6세 미만 어린이이다.

호찌민시는 또한 1만3,680 건의 뎅기열 사례를 기록했으며 현재 174 건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13 건은 중증이며 3 건은 산소호흡기가 필요하다.

한편 매일 약 900 건의 결막염(눈병) 사례가 검사와 치료를 위해 병원에 왔다.

시 의료 부문은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지역 보건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여 질병 상황을 감독하고 비상 상황에 대응할 준비가되어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