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 8명 중 1명 정신 장애
베트남인 8명 중 1명 정신 장애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0.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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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는 10가지 흔한 정신 장애의 유병률이 전체 인구의 14.9%인 약 1,500만 명에 달한다. 아동의 경우 정신 건강 문제가 약 12%, 즉 300만 명 이상의 아동이 정신 건강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 정보는 세계 정신 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하노이에서 열린 정신 건강 관리 시스템 강화 컨퍼런스에서 발표되었다.

이 컨퍼런스에서 보건부 차관 짠반투언(Trần Văn Thuấn) 박사는 2019년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인구 8명 중 1명이 정신 장애를 앓고 있으며, 이 중 불안 장애와 우울증이 가장 흔한 것으로 추정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정신 건강 위기가 발생하여 급성 및 만성 스트레스가 악화되고 수백만 명의 정신 건강이 파괴되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불안 및 우울 장애를 앓는 사람들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

또한 정신 장애를 가진 많은 사람들이 효과적인 치료를 받지 못해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치료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신 장애를 가진 사람의 약 29%, 우울증 환자 3분의 1만이 공식적으로 정신 건강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부 차관은 "이는 국가가 평균적으로 보건 예산의 약 2%만을 정신 건강에 지출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투자 부족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베트남에서는 10가지 흔한 정신 장애의 유병률이 인구의 14.9%에 달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신 장애를 흔히 "미쳤다"고 부르는 정신 분열증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분열증의 비율은 인구의 0.47%에 불과하다. 우울증과 불안은 인구의 5~6%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양극성 장애, 조울증, 우울증 등과 같은 다른 정신 장애이다.

아동의 경우 약 12%, 즉 300만 명 이상의 아동이 정신 건강 문제가 있어 정신 건강 서비스가 필요하다.

베트남에서 정신 건강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짐에 따라 2022년 1월 총리는 2022-2025년 기간 비 전염성 질병 및 정신 건강 장애 예방 및 통제를 위한 국가 계획을 승인했다.

이 계획의 전반적인 목표는 질병 위험 요인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예방 조치, 조기 발견 및 치료 관리를 촉진하여 정신 분열증, 간질, 우울증, 치매 및 기타 정신 건강 장애 발생률 및 사망률의 증가를 제한하는 것이다. 

보건부는 또한 '정신 건강 관리 시스템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개발하여 향후 정신 건강 관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근거로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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