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내 베트남인 15명 안전한 지역 이주 지원
이스라엘 내 베트남인 15명 안전한 지역 이주 지원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0.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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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1일 이스라엘 주재 베트남 대사관은 가자(Gaza)지구 인근 지역에서 공부하고 있는 15명의 베트남 농업 견습생 그룹이 안전한 장소로 임시 이주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스라엘의 국제 농업 연구 센터 아그로스터디(Agrostudies)에는 약 100명의 베트남인 인턴이 있다. 이 중 15명은 하마스 운동과 이스라엘 간의 충돌로 인해 피해를 입을 위험이 높은 스데롯(Sderot) 마을 근처에 거주하고 있다. 나머지는 이스라엘 전역의 여러 지역에서 거주하며 공부하고 있다.

베트남 대사관과 지역사회의 지원으로 이들은 소규모 그룹으로 분류되어 가자지구에서 약 40km 떨어진 말라키(Malakhi) 시로 옮겨져 안전을 보장받게 되었다.

이스라엘 북부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치안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베트남 대사관은 10월 11일 베트남 교민사회에 침착함을 유지하고 현지 행정부와 관계 당국이 제공하는 규정과 지침을 엄격히 준수하여 보안 및 안전을 보장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특히 긴급한 경우 대사관과 정기적으로 연락할 것을 권장했다.

베트남으로 귀국하거나 제3국으로 이동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가장 적합한 상업용 항공편을 적극적으로 신속하게 찾아야 한다. 현재 벤 구리온(Ben Gurion) 국제공항은 여전히 운영 중이며, 많은 주요 항공사가 운항 횟수가 줄었지만 이스라엘을 오가는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

이스라엘에는 약 500명의 베트남 주재원 외에도 농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이스라엘에 유학 온 약 180명의 베트남 유학생이 있다. 이는 예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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