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SO 클래식 발레 지젤 공연
HBSO 클래식 발레 지젤 공연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0.1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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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 발레 심포니 오케스트라(HBSO)가 오는 10월 20일과 21일 오페라하우스에서 낭만주의 발레 대명사 중 하나로 꼽히는 클래식 발레 지젤을 무대에 올린다.

사랑과 속임수, 인간의 본성을 다룬 이 2막 발레는 원래 장 코랄리(Jean Coralli)와 쥘 페로(Jules Perrault)가 안무하고 아돌프 아담(Adolphe Adam)이 음악을 작곡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1841년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서 초연된 후 전 세계 무대에 빠르게 등장했다.

HBSO이 공연은 프랑스 무용수이자 안무가인 클로이 글레모(Chloe Glemot)와 일본 무용수 유키 히로시게(Yuki Hiroshige)가 안무된다.

이 발레의 내용은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어린 농민 소녀 지젤이 귀족 알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연인이 다른 사람과 결혼하기로 약속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젤은 실연으로 죽게 되었다.

사후 세계에서 지젤은 연인에게 배신당해 죽은 미혼 여성의 유령 영혼들이 모인 '윌리스'의 일원이 되어 남자들을 춤추게 해 죽이는 복수를 한다.

지젤이 알브레히트를 발견하고 복수를 실행할지 용서할지 결정해야 하는 순간 발레는 절정에 달한다.

이번 공연에는 지젤 역에 호앙깡닌(Đỗ Hoàng Khang Ninh)이, 알브레히트 역에는 공로 예술가 호피디엡(Hồ Phi Điệp)이 출연한다.

HBSO 발레단의 최연소 단원 중 한 명인 닌은 한국과 노르웨이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디엡은 2006년 HBSO에 입단해 현재 부단장을 맡고 있다.

이 공연에는 공로 예술가인 담득응언(Đàm Đức Nhuận), 라만니(La Mẫn Nhi)와 HBSO 발레단 무용수들도 출연할 예정이다.

발레는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오페라 하우스는 1군 7람선 광장에 있다. 티켓은 공연장 및 www.tickebox.vn 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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