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경제, 훈풍 불까?
호찌민시 경제, 훈풍 불까?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0.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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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 6~7% 예상…연말 지출 변수

올해 호찌민시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6~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 인민위원장이 밝혔다.

지난 10일 열린 회의에서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인 판반마이(Phan Văn Mãi)는 2023년 남은 몇 달 동안 공공 지출을 촉진하고 소비를 늘려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9월까지 호찌민시의 지역 내 총생산(GRDP)은 4.57%로 2023년 성장 목표인 7.5~8%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마이 위원장은 2023년 사회경제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

국제기구에 따르면 베트남의 2023년 성장률은 5~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호찌민시는 일반적으로 전국 평균을 20%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판반마이 위원장은 "베트남의 전체 성장률을 고려할 때 호찌민시의 성장률은 최대 7.3%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 통계총국에 따르면 2023년 GRDP 성장률 7.3%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마지막 분기에 성장률을 15%까지 높여야 한다. 

2023년의 남은 과제

올해 목표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 판반마이 위원장은 지난 몇 달 동안 공공 지출을 가속화하고 연말 소비를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월 10일 기준으로 2023년 공공 투자 계획의 38%에 불과한 20조5000억 동(8억8900만 달러)의 공공 투자를 지출했다. 

판반마이 위원장은 "95%라는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렵지만, 2023년에는 80퍼센트 이상을 지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특히 첨단 산업에 대한 투자자를 유치하는 등 민간 투자를 계속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

시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부동산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연말까지 중점을 둘 사안이다. 

호찌민시의 소매 판매 및 소비자 서비스 수익은 첫 9개월 동안 전년 대비 8.6% 증가한 871조 동(376억 달러)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3만7200개 이상의 신규 기업이 설립되어 양적으로는 증가했지만 등록 자본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직접 투자(FDI)는 전년 동기 대비 34.1% 감소한 20억 달러에 육박했다. 그러나 수요 감소와 시장 축소로 인해 수출은 계속해

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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