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문화, 관광이 한데 어우러진 '아오자이' 축제
예술, 문화, 관광이 한데 어우러진 '아오자이' 축제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0.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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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호안끼엠 호수 주변 보행자 구역에서 열리는 2023년 하노이 관광 아오자이 축제(Hà Nội Tourism Áo Dài Festival 2023)의 예술 공간에서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와 하노이 관광의 우아한 아름다움이 강조될 예정이다.

응웬홍민(Nguyễn Hồng Minh) 하노이 관광국 부국장에 따르면, 이 축제는 국가 관광과 연계하여 도시 관광을 홍보하고, 국가의 전통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다른 부문의 회복과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아오자이가 창의성의 원천이자 독특하고 매력적이며 효과적인 관광 형태의 산물이라는 점을 기리고, 하노이의 관광 기업들과 아오자이 디자이너들을 소개하고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노이 관광청과 하노이 여성연합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축제에는 다양한 예술, 패션 및 문화 활동이 포함될 예정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수도 관광 행사 중 하나이다.

캄파넷손하노이(Khám Phá Nét Son Hà Nội, 하노이의 아름다움을 탐험하다)를 주제로 한 개막식은 과거에서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는 역사의 기차처럼 디자인된 배경에서 진행된다. 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면과 춤, 퍼포먼스를 통해 시대별 하노이 사람들의 삶과 베트남의 모습을 그려낼 것이다. 아오자이는 하노이의 상징이자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간 국가의 정수로 등장할 것이다.

오는 10월 28일에는 하노이에 대한 노래와 함께 예술적인 조명, 다양한 패션 디자이너들의 전통과 현대 아오자이 디자인이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지는 뮤지컬 '삭 마우 하노이(Sắc Màu Hà Nội)'가 열릴 예정이다.

2023년 하노이 관광 아오자이 축제에는 아카이브 사진, 전국 인기 브랜드의 아오자이 디자인, 관광 상품 등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아오자이 거리로, 다오박호궘(Dạo Bước Hồ Gươm, 환끼엠 호수 주변 산책)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거리에는 공예 마을 모형, 서호 연꽃, 원기둥탑, 탕롱 황성, 꽌쯔엉 문 등 수도의 천년 역사를 상징하는 문화 및 역사 공간이 재현될 예정이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 거리는 아오자이 애호가, 하노이 시민, 관광객에게 바치는 가을의 특별한 선물이라고 했다.

특히 10월 28~29일에는 하노이시 여성연합이 주최하는 대규모 예술 공연과 아오자이를 입은 600여 명의 여성과 전통 5단 아오자이를 입은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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