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조종사와 군 항공기에 동승할 '국민 조종사'로 베트남 출신 이민자를 포함해 네 명이 선발됐다.
공군은 베트남 결혼이민자인 이호정(41) 씨와 순직 공군 조종사의 형인 김종섭(49) 씨, 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 김의현(47) 씨, 대학생 유동현(26) 씨 등을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호정 씨는 2001년 결혼과 함께 한국으로 이주해 2007년 귀화했고, 은행원과 베트남어 강사 등으로 일하면서도 경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분주한 삶을 살아왔다. 그는 "한국 엄마들과 결혼이민자들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도전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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