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지방 5호 태풍 대비
해안 지방 5호 태풍 대비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0.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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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찌(Quảng Trị)와 꽝남(Quảng Nam) 중부 해상의 열대성 저기압이 태풍으로 강화되어 올해 베트남에서 다섯 번째 태풍이 되었다.

지난 10월 18일 오전 10시, 태풍의 중심은 호앙사(Hoàng Sa) 섬에서 서북서쪽으로 약 270km, 꽝찌-꽝응아이 육지에서 동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5호 태풍의 영향으로 코토(Cô Tô)와 박롱비(Bạch Long Vĩ) 섬을 포함한 통킹만 지역과 꽝찌(Quảng Trị)성 해역은 최대 103~117km/h의 강풍으로 인해 매우 거친 파도가 발생했다. 이 두 해역은 2~4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었다. 

태풍은 북쪽의 통킹만 쪽으로 이동하여 3일 이내에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꽝찌(Quảng Trị)에서 투아티엔후에(Thừa Thiên-Huế)성에 이르는 중부 지방은 19일 아침까지 폭우가 내릴 것이며, 19일 밤부터 북부와 중북부 지역에 폭우가 내리기 시작할 것이다.

자연재해 예방 및 통제를 위한 국가운영위원회는 10월 18일 꽝닌성에서 빈딘성까지 해안 지방과 도시에 있는 지역 사무소에 태풍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해상 선박을 점검하고 태풍의 위치와 경로를 알리도록 지시했다.

하띤에서 꽝남에 이르는 지방과 도시들은 강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에 주의하고 신속 대응팀을 배치하여 강변 지역과 저지대를 점검 및 검토하고 홍수, 산사태 및 토양 침식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 주민들을 대피시킬 준비를 하라고 지시받았다.

또한 지역 당국은 취약한 해안 제방과 진행 중인 건설 프로젝트의 안전성을 검토하고, 도시 지역과 산업 지역의 홍수 통제 조치를 시행하며, 댐과 저수지, 특히 소규모 수력발전소와 취약한 관개 저수지를 안전하게 점검, 검토, 운영하도록 지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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