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반트엉 주석 ‘일대일로 협력’ 가치 강조
보반트엉 주석 ‘일대일로 협력’ 가치 강조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0.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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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반트엉(Võ Văn Thưởng) 베트남 주석은 10월 18일 중국이 주도하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가 글로벌 인프라 연결에 큰 기여를 하는 주요 국제 협력 메커니즘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포럼(BRF 3)의 일환으로 열린 디지털 경제, 녹색 개발, 지역 연결성에 초점을 맞춘 고위급 회의에서 연설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트엉 주석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상당한 투자, 다양한 프로그램과 프로젝트, 구체적인 행동에 대한 높은 헌신으로 인프라 연결성, 글로벌 경제 통합, 포괄적이고 수준 높은 협력 프레임워크, 모든 참여 당사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다양한 국가 국민들 간의 우정과 연대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주요 국제 협력 메커니즘이 됐다고 말했다.

주석은 또한 지역 및 전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이니셔티브에 대한 베트남의 지지를 확인하면서 중국이 주도하는 많은 중요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디지털 경제에 대해 논의하면서 트엉 주석은 디지털 전환은 새로운 기술 혁신과 현대화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빠르고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는 피할 수 없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경제의 발전은 엄청난 잠재력과 새로운 발전 공간을 열어주고 각국이 더 빠르게 서로 연결될 수 있게 해준다며, 모든 국가가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 더 깊이 참여하고 필수 불가결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디지털 경제는 "적절하게 지향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안보 및 사회적 위험을 수반하기도 한다고 했다.

일대일로 협력은 이러한 추세를 포착하여 현대 디지털 인프라와 스마트 시티에서 활발한 디지털 무역 활동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실크로드 연결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트엉 주석은 베트남이 육상, 공중, 해상, 사이버 공간 등 전 세계와의 연결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혁신 성장 모델에 따라 디지털 전환, 경제 개발, 경제 구조 개편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베트남은 디지털 경제를 새로운 영역으로, 디지털 인력, 디지털 기술 및 데이터를 새로운 노동력으로, 디지털 혁신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베트남의 디지털 경제 성장률은 인상적이었으며 2022년 국가 GDP의 14.26%를 차지했고, 2025년까지 GDP의 20%, 2030년까지 GDP의 3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경제 발전 과정에서 모든 국가의 균형 잡힌 이익을 보장하고 모든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트엉 주석은 디지털 경제 협력의 세 가지 기둥을 제안했다.

첫째, 디지털 거버넌스 협력으로 각국의 발전 수준과 특성을 고려하면서 적절한 규제를 수립하고, 데이터 흐름과 보안을 보장하며,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초국가적 범죄를 예방하고, 국가 안보와 주권을 보호하는 한편 모든 당사자 간의 이익 균형과 평등을 보장해야 한다.

둘째,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 대한 각국의 참여 역량을 보장하고 강화하기 위한 디지털 인프라 협력이다. 트엉 주석은 국제 금융기구와 기업들이 베트남과 역내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할 것을 촉구했다.

셋째, 디지털 인적 자원에 대한 협력을 통해 연구 개발 및 기술, 특히 신기술과 첨단 기술의 응용 능력을 갖춘 고급 인력을 개발해야 한다. 베트남 주석은 디지털 경제에서 지식 및 기술 이전 프로젝트를 추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각국의 지도자들과 대표단은 토론을 통해 세계 경제가 직면한 지속적인 도전 과제, 특히 경기 침체의 위험과 기후 변화 및 팬데믹의 점점 더 심각한 영향에 대한 평가도 공유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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