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서 한국인 관광객 4명 홍수로 휩쓸려
관광지서 한국인 관광객 4명 홍수로 휩쓸려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0.25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0월 24일 람동성 락즈엉(Lạc Dương)현의 꾸란(Cù Lần)마을 관광지에서 지프차가 홍수에 휩쓸려 4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날 저녁 람동성 인민위원회는 이에 대한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 사건은 2023년 10월 24일 오후 1시 30분에 발생했다. 당시 관광지의 운전자가 마을을 지프로 체험하려던 관광객을 태우고 하천을 따라 운전하고 있었다. 차량에는 한국인 관광객 4명(남성 2명, 여성 2명)과 베트남인 운전자 1명 등 총 5명이 있었다.

꾸란마을 관광지 대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이 지역에는 폭우가 내리지 않았는데 갑자기 홍수가 불어나 지프차가 휩쓸려갔다고 했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와 남성 관광객 한 명이 탈출하여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남성 관광객은 응급실로 가는 도중 사망했다. 베트남인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나머지 세 명의 관광객은 홍수에 휩쓸려 사망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경, 당국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간 관광객 3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희생자의 시신이 발견된 가장 먼 지점은 사고 지점에서 하류로 약 2km 떨어진 곳이다.

희생자들의 시신은 람동성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정해진 절차를 거쳤다.

람동성 인민위원회는 호찌민시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사건을 통보해 시민 보호 업무를 수행하도록 요청했다.

람동성 경찰은 관련 부서와 협력하여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