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세대 예술가들 작품, 파리 경매에 출품
베트남 1세대 예술가들 작품, 파리 경매에 출품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0.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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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에 참가한 작품들은 베트남 응우엔 왕조의 왕자 응우옌푹부록(Nguyễn Phúc Bửu Lộc, 1914-1990)의 개인 소장품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번 경매에서는 1935년에서 1970년 사이에 제작된 섬세하게 채색된 비단 걸작, 웅장한 래커 스크린, 베트남 현대 미술의 뛰어난 작품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미술품 컬렉션에는 전통 공예를 현대적 표현 양식으로 끌어올려 베트남 예술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는 데 기여한 세 명의 베트남 선구적 예술가 레포(Lê Phổ, 1907~2001), 부까오담(Vũ Cao Đàm, 1908~2000), 응우옌뜨엉런(Nguyễn Tường Lân, 1906~1946)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Mandarin Ducks and Lotus, Lady with The Veil, Family Teatime 등 아오자이 드레스를 입은 꽃과 여인의 목가적인 그림으로 잘 알려진 레포 (Lê Phổ)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그의 작품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작품 중 하나이다. 그의 작품은 8만 유로에서 50만 유로(미화 84,000~526,000달러)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풍경화와 인물화를 중심으로 베트남 전통 회화와 서양화 기법을 혼합한 화가이자 조각가인 부까오담(Vũ Cao Đàm)은 종종 고국의 민속과 시에서 영감을 얻었다. 부까오담이 실크에 수묵과 과슈로 그린 두 점의 작품 Liliums과 Cockfight은 15만 유로에서 25만 유로(158,000~236,000달러)에 낙찰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응우옌뜨엉런(Nguyễn Tường Lân)의 작품 Repose도 15만 유로에서 25만 유로 사이의 가격에 낙찰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런은 1924년 인도차이나 미술대학 1세대의 유명한 예술가 중 한 명이다.

경매에 앞서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소더비 파리 갤러리에서 공개 전시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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