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관광객, 절벽서 추락해 사망
한국인 관광객, 절벽서 추락해 사망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0.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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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온 관광객 한 명이 지난 10월 26일 달랏 랑비앙(Lang Biang) 산 정상 절벽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람동성 당국이 밝혔다.

피해자는 산 정상으로 이동하던 중 사진을 찍다가 미끄러졌다. 그녀는 4미터 아래로 떨어졌다.

그녀는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지만 나중에 사망 선고를 받았다.

피해자가 미끄러진 곳에는 경고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

랑비앙은 달랏(Đà Lạt)에서 12km 떨어진 락즈엉(Lạc Dương)현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 1,200미터에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은 걸어서 또는 자동차로 정상까지 이동할 수 있다.

람동 당국은 공무원과 관광업체에 안전 조치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람동성 락즈엉현에서 지프차를 타고 개울을 건너던 한국인 관광객 4명이 갑작스러운 홍수로 차량이 떠내려가면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팜밍찡(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는 공식 문서를 보내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동시에 찡 총리는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람동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및 관련 기관에 사고 결과를 긴급히 처리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및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관광객에 대한 보안과 안전을 강화하고 관할 구역 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을 각 지방 정부에 지시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관련 기관에 베트남 지방 당국 및 베트남 주재 한국 정부 기관과 협력하여 피해자를 위한 사후 대책을 지원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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