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스마트도시로 발전하는 호찌민시
2030년 스마트도시로 발전하는 호찌민시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0.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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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는 2030년까지 스마트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호찌민시 당국은 호찌민시 데이터센터에 위치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에 정부 부처들이 사용할 수 있는 중앙 IT 기반시설을 성공적으로 개발 및 시행했다.

호찌민시는 정부 부처 및 공산당 기관이 소유한 정보 및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보안을 강화했다.

호찌민시는 베트남에서 최초로 지역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전자 신분 증명 시스템을 개발해 베트남 인구 데이터베이스 및 베트남 공공 서비스 전자포털을 비롯해 사회 보험 및 사법 정보 등이 포함된 일련의 필수 국가 데이터베이스와 성공적으로 통합했다.

베트남 인구 데이터베이스는 베트남 공공안전부가 관리하고 있으며 베트남 공공 서비스 전자포털은 베트남 정부 사무국이 관할하고 있다.

현재까지 호찌민시에 소재한 1000곳 이상의 정부 기관 및 부처, 비즈니스, 병원, 호텔 등은 디지털 혁신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호찌민시의 전자 시스템을 연동했다. 이를 기반으로 관할 기관들은 국가관리 활동을 원활하게 수행하며 및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편리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호찌민시는 2030년까지 전자 정부, 전자 기업, 전자 사회를 구축해 이를 중심으로 스마트 도시가 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2030년이 되면 디지털 경제는 호찌민시의 지역내총생산에서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남부의 중심지인 호찌민시는 올해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기 위해 일련의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7~18일 동안 호찌민시는 ‘디지털 데이터 마이닝·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이라는 주제로 ‘2023 디지털 혁신 위크’를 주최했다.

양일 간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 혁신 및 도시 발전 등을 주제로 다양한 워크샵이 진행됐으며 디지털 플랫폼 및 솔루션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함께 열렸다.

호찌민시 정보통신국의 보티쭝틴(Võ Thị Trung Trinh) 부국장은 “호찌민시는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것”이라며 “호찌민시를 비롯한 베트남 전체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달성하는 전반적인 과정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티쭝틴 부국장은 “호찌민시는 우선적으로 2025년까지 달성할 주요 데이터 분야 3가지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중에는 행정, 주민 등록, 보건, 교육, 복지 등을 아우르는 주민 분야, 예산 매출 및 지출의 분석 통계, 공공 투자 관리, 기업, 가내수공업 등을 지원하는 금융-비즈니스 분야, 지질 정보, 건설, 교통, 기획, 건축물 등을 관리하는 토지-도시 분야 등이 포함돼 있다”라고 언급했다.

베트남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2년 디지털 혁신 지수에서 호찌민시는 베트남 전체 63개 성과 중앙관리 도시 중에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디지털 경제는 호찌민시 지역내총생산에서 약 18.7%를 차지했는데 이는 약 1500조VND에 해당한다.

호찌민시는 디지털 혁신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시행하며 디지털 혁신 지수에서 2년 연속으로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다.

[함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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