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티오안, 전국육상대회 금메달 획득
응웬티오안, 전국육상대회 금메달 획득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0.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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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육상의 간판스타 응웬티오안(Nguyễn Thị Oanh)이 지난 23일 하노이에서 열린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장성을 대표해 출전한 오안은 여자 1500m 부문에서 4분21초0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남딘성(Nam Định)의 부이티응언(Bùi Thị Ngân)이 4분26초1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타이빈성(Thái Bình)의 응오티칸니(Ngô Thị Khánh Ny)가 4분32초29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전국 대회에서 오안 선수의 성적은 4분24초19를 기록했던 최근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기록을 뛰어넘었다. 하지만 지난 8월에 열린 2023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세운 개인 최고 기록인 4분12초28에는 미치지 못했다. 오안은 지난 5월 캄보디아에서 열린 제32회 동남아시안게임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4분16초8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오안은 "이번 대회 여자 1500m 금메달을 성공적으로 지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다. 남은 종목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여자 포환던지기 종목에서는 짜빈성의 킴티후옌(Kim Thị Huyền)이 15.27m의 거리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기록은 2019년 닌투언성의 카호아가 세운 14.75m의 종전 베트남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후옌은 "이렇게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그래서 흥분한 나머지 우승 확정 후 환호성을 질렀다. 오늘 경쟁한 선수들 모두 훌륭하게 경기를 펼쳤다. 연습할 때는 제 한계 기록인 14.87m에 겨우 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짜빈성 깡롱(Càng Long) 지역의 농가 출신인 후옌은 처음에 지방 체육대회 멀리뛰기에 참가했다. 하지만 나중에 포환던지기 팀에 합류하라는 권유를 받았다. 그는 "2018년 말부터 포환던지기 훈련을 시작했다. 2년 후, 저는 청소년 국가대표로 승격되었고 2021년부터는 시니어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하이퐁의 호앙탄장(Hoàng Thanh Giang은 여자 멀리뛰기에서 6.39m의 도약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이즈엉의 부이티투타오(Bùi Thị Thu Thảo)와 다낭의 쩐티로안(Trần Thị Loan)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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