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당국은 호찌민시에서 가장 오래된 도매시장 중 하나인 벤탄시장을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재개발 공사에는 지붕 타일, 상수도 및 배수 시스템, 전기, 조명, 화재 방지 시설 등이 포함된다. 4개의 정문과 키오스크도 수리될 예정이다.
꼬악티짱(Quách Thị Trang) 광장, 도로 및 보도를 포함한 시장 앞 4만5,800평방미터의 면적이 재건 및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1,570억 동(미화 640만 달러)의 시 예산과 민간 재원으로 이루어지며 2025년 4월 30일 이전에 완료될 예정이다.
벤탄 시장은 17세기 초 벤응에(Bến Nghé) 강 근처에 노점상들이 모여들면서 시작되었다.
1859년 프랑스가 응우옌 왕조의 지아딘 성채를 점령한 후 설립되었다.
1912년, 시장은 현재 판보이쩌우(Phan Bội Châu), 판추찐(Phan Chu Trinh), 레탄통(Lê Thánh Tôn) 거리에 위치한 13,000평방미터가 넘는 부지에 새 건물로 이전했다.
시장의 마지막 개선은 1985년에 이루어졌다. 벤탄 시장은 오늘날 방문객들에게 호찌민시의 매력적인 목적지 중 하나가 되었다.
음식, 의류, 신발,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3,000개 이상의 노점이 있다. 베트남 수공예품과 해산물 튀김과 같은 음식을 판매하는 상점은 외국인 및 현지 방문객 모두에게 인기가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주말과 크리스마스 및 새해 연휴 기간 동안 하루에 7,000명 이상의 베트남인과 외국인 방문객이 이 시장을 찾았다고 시장 관리위원회 책임자 응오반하(Ngô Văn Hà)는 말했다.
시장의 상점 주인들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를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 전통 실크와 면 의류, 수공예품, 해산물 튀김과 같은 식료품이 방문객들의 괸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