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러시아와의 관계 소중히 여겨
베트남, 러시아와의 관계 소중히 여겨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1.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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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민찡(Phạm Minh Chính) 총리는 지난 10월 31일 하노이에서 열린 러시아 내무부 장관 콜로콜체프 블라디미르 알렉산드로비치(Kolokoltsev Vladimir Alexandrovich) 장군과의 회담에서 베트남은 러시아와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항상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러시아를 최우선 파트너 중 하나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장관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찡 총리는 베트남은 양국 국민들의 상호 이익과 지역 및 세계의 평화, 안정, 발전을 위해 러시아와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력을 지속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 국민들은 과거 민족 해방과 통일을 위한 투쟁과 현재 국가 건설 및 발전 과정에서 러시아 국민들이 베트남에 제공한 전폭적인 지원을 항상 기억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양국 대표는 양국 간 정치-외교 관계가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경제-무역 협력이 양국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무역 교류는 여전히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베트남과 러시아 간의 석유, 가스 및 에너지 협력은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양국은 공식적으로 하노이와 이르쿠츠크 간 직항편을 재개했으며, 곧 양국의 수도를 연결하는 직항편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러시아 측은 베트남 동포가 러시아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하고, 사업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항상 지원하고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고 했다.
러시아 장관은 베트남이 자국의 외교 정책에서 항상 우선 순위이며 러시아는 특히 정치, 경제, 무역, 인적 교류, 관광, 경험 공유 및 인적 자원 교육 분야에서 러시아-베트남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을 계속 심화하기를 원한다고 확인했다.
그는 찡 총리에게 베트남 공안부 장관 토람(Tô Lâm) 장군과의 회담 결과를 전달하며 양측이 각급 대표단 교류를 강화하고 범죄 예방 및 통제 분야의 협력과 경험 교류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양측이 양국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다자 포럼에서 서로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찡 총리는 이번 회담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러시아 측에 베트남 국민에게 전자 비자를 발급하고, 베트남 국민이 러시아에서 거주, 유학, 사업할 수 있도록 법적 문제를 해결하고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에너지, 교육-훈련, 과학-기술, 사이버 보안,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양국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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