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4마리에게 공격당한 7세 어린이
개 4마리에게 공격당한 7세 어린이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1.02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 어린이 병원의 정보에 따르면, 10월 초부터 병원 정형외과는 개에게 물려 입원이 필요한 어린이 3건을 접수했다. 병원에 입원한 어린이들은 모두 생명을 위협하는 여러 부상을 입었다.

가장 최근 사례는 N.L(7세, 하노이 거주)이라는 여자 어린이가 개 4마리의 공격을 받아 온몸에 수백 개의 상처를 입고 고통과 공포에 휩싸인 상태로 입원한 경우이다.

환자의 어머니에 따르면 어린이 아버지가 그녀를 자신이 일하고 있는 집으로 데려갔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동안 집주인이 키우는 개 4마리가 갑자기 어린이를 공격하여 몸에 수백 곳의 부상을 입혔다.

그 직후 가족은 어린이를 재빨리 국립 어린이 병원으로 데려가 응급 치료를 받도록 했다.

L.의 어머니는 또한 딸을 물었던 개 4마리가 보통 개집에 갇혀 있었지만 사건 당시 이 개들은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환자를 직접 수술한 정형외과부원장 레뚜언안(Lê Tuấn Anh) 의사는 매우 심각한 개 물림 사고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의사들이 응급 소생술과 진통제를 투여하고 환자를 곧바로 수술실로 옮겨 13cm의 상처를 포함해 흙, 모래, 개털 등이 섞인 상처를 깨끗이 씻어내고 괴사조직 제거 수술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술 후 환자는 위험에서 벗어났고, 안전을 위해 광견병과 파상풍 예방 접종도 받았다. 하지만, 동시에 네 마리의 개에게 공격당한 그녀는 여전히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레뚜언안 의사에 따르면, 오늘날 개를 키우는 많은 가정에서는 여전히 개가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고 길거리를 돌아다니게 하는 경우가 많아 사람, 특히 어린이에게 위험할 수 있다.

개와 고양이에게 물리는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레뚜안안 의사는 집에서 개와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들이 반려동물에게 백신을 완전히 접종하고 매년 재접종을 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또한 반려동물을 자유롭게 돌아다니지 않도록 하며, 반려견을 길거리에 풀어놓을 경우 입마개를 착용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