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첫 민간 폐기물 발전소
베트남 첫 민간 폐기물 발전소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1.0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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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일 베트남 박닌성 푸랭(Phú Lãng) 마을에 생활 고형 폐기물과 산업 폐기를 처리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가 준공됐다.

이 발전소는 베트남 최초의 민간 폐기물 에너지화 발전소로, 베트남의 그린스타환경(Green Star Environmental Co., Ltd.)이 한국의 조선내화이엔지, SK에코플랜트와 협력해 투자했다.

이 공장은 하루 800톤의 폐기물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주요 소각로는 하루 100톤의 생활폐기물과 80톤의 산업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고, 한국의 폐열 회수 기술을 활용해 6.1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총 사업비는 약 4,500만 달러이며, 이 중 3,200만 달러는 베트남과 한국 기업이 소각로에 투자했다. 2020년 7월에 착공하여 2022년 8월에 국가 전력망에 성공적으로 연결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박닌성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지역에 연간 약 4,000만kWh의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모델은 1995년 파리 협정과 베트남과 한국 간의 양자 협정에 따라 탄소 인증서를 교환하는 선구적인 모델로 간주된다.

박닌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성에는 하루 처리 용량이 1,300~1,500톤인 폐기물 에너지화 플랜트 4곳이 있다. 첨단 기술을 사용하는 이 발전소들은  2024년 2분기까지 박닌성의 매일 생활 폐기물을 완전히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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