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PMI 수요 회복으로 소폭 하락
베트남 PMI 수요 회복으로 소폭 하락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1.06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P Global이 발표한 베트남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9.7에서 10월 49.6으로 하락하여 제조업 부문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면서 신규 주문이 현재 성장세에서 가장 적게 증가하고, 신규 수출 주문도 약화되었기 때문에 공장 활동은 2 개월 연속 감소했다.

S&P Global의 보고서는 신규 주문이 조금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생산을 계속 축소함에 따라 베트남 제조업 부문의 전반적인 비즈니스 상황이 10월에 소폭 악화되었다고 지적했다.

신규 주문 건수는 3개월 연속 증가하여 고객 수요가 어느 정도 개선되었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성장률은 여전히 미미하며 현재 상승세에서 가장 약한 수준이라고 S&P 글로벌은 밝혔다.

불완전한 통계는 고객들이 여전히 신규 주문을 주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0월 고용은 대체로 변동이 없었으며, 이에 따라 7개월 연속으로 이어진 일자리 감소세가 끝났고, 작업 수주잔고는 2021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비율로 감소했다.

한편, 구매 활동은 예상되는 생산 증가에 앞서 투입재 비축을 위한 노력으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가격 측면에서는 통화 약세와 유가 상승으로 인해 투입 및 산출 비용 인플레이션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S&P Global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4분기 초에 투입 비용과 산출물 가격이 모두 더 가파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커질 조짐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율은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해 투입 비용이 상승했으며, 특히 유가 상승의 영향을 받는 연료와 플라스틱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제조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리는 대신 재고를 활용해 신규 주문에 대응하면서 완제품 재고도 감소했다.

S&P Global Market Intelligence의 경제 담당 이사인 앤드류 하커(Andrew Harker)에 따르면, 지난달 PMI 데이터는 올해 3분기 말과 비슷한 그림을 그렸다.

신규 주문은 계속 증가했지만, 그 속도는 완만했고 기업들이 생산을 확대하도록 장려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대신 제조업체들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완제품 재고를 줄이는 데 만족했다.

고용 측면에서는 7개월간의 일자리 감축이 끝나면서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이는 구매 증가 및 긍정적 인 정서와 함께 기업들이 최근 수요 개선이 다음 달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하커 이사는 덧붙였다.

[편집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