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공예 마을 보존 및 개발 축제
하노이, 공예 마을 보존 및 개발 축제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1.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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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뛰어난 장인들과 수공예품이 오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탕롱 황성에서 열리는 제1회 공예 마을 보존 및 개발 축제에서 소개된다.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는 5,000개가 넘는 공예 마을이 있으며, 약 158만 명의 노동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1인당 월평균 약 500~600만 동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하노이에는 베트남 전체 공예 마을 수의 50% 이상이 있다.

반푹(Vạn Phúc) 실크 마을, 동호(Đông Hồ) 민화 마을, 바트짱(Bát Tràng) 도자기 마을 등 하노이에는 500년에서 1,000년 된 공예 마을이 많아 국내 및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농업농촌개발부 산하 농업무역진흥센터의 응웬민티엔(Nguyễn Minh Tiến) 소장은 "이 행사는 베트남 공예 마을의 현대 문화적 특징을 형성하면서 국가의 전통 문화적 가치를 보존, 재연, 홍보하기 위한 중요한 활동이며, 그중 하노이의 공예 마을은 이러한 가치를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중심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를 촉진하고 공예품의 가치를 높이며 공예 마을의 관광을 발전시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시와 농촌 간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고 말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전국의 모범적인 장인 및 숙련공 100명을 선정하는 시상식과 베트남뿐만 아니라 라오스, 인도네시아, 태국, 러시아 등 다른 국가의 대표적인 수공예품과 특산품을 선보이는 국제 박람회다.

300개의 부스에서 바트짱(Bát Tràng) 도자기, 미득(Mỹ Đức) 실크, 하타이(Hạ Thái) 칠기, 추두(Chu Đậu) 도자기 등 전국 전통 공예 마을의 유명 수공예 제품을 전시 및 소개한다.

뛰어난 장인들이 초청되어 나무 조각, 자수, 실크 직조, 베트남 전통 모자 '논라' 만들기, 도자기 및 청동 주조와 같은 다양한 공예품을 만드는 기술을 시연하고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틀 안에서 여러 가지 다른 조직적인 활동도 열린다. 여기에는 다양한 공예 마을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예술 프로그램, 공예 마을 보존 및 개발에 관한 국제 워크숍, 실크 누에고치 원료 지역 구축 워크숍, 베트남 수공예품 경연대회 2023 시상식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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