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부족을 막기 위한 조치
전력 부족을 막기 위한 조치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1.09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정부는 오랫동안 사회경제 발전과 거시경제 안정에 있어 전기가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인식해 왔으며, 의제를 수립할 때 "전기가 우선"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국회 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응웬득끼엔(Nguyễn Đức Kiên)이 '2024년 전기 공급: 긴급한 문제"라는 주제로 열린 워크숍에서 한 말이다.

키엔 부위원장은 정부가 전력 부족을 막기 위해 2021년부터 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총리는 송하우1(Sông Hậu 1) 화력발전소와 타이빈2(Thái Bình 2) 발전소를 포함해 오랫동안 준공이 지연된 발전소들의 신속한 가동을 요구했고 이 지시에 따라 두 발전소는 마침내 2023년 초에 가동에 들어갔다.

2023년에 총리는 중부 지역의 남는 전력을 북부 지역으로 송전하여 지역 간 전력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제3호 500kV 회로 건설을 신속히 추진하라는 또 다른 지시를 내렸다.

키엔 부의장에 따르면 GDP가 1% 증가하려면 전력 생산량이 1.5% 증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연간 GDP 성장률 7%라는 목표는 엄청난 전력 수요를 수반한다는 뜻이다.

그는 전력 부문으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전력 개발 계획의 총 비용을 계산할 때 전기 회로, 특히 500kV 회로에서 발생하는 송전 비용을 포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북부전력대학의 부이쑤언호이(Bùi Xuân Hồi) 총장은 이론적으로 베트남의 전력 생산량은 80MGW으로 수요량인 40MGW보다 훨씬 높아 전력 부족은 일어날 수 없지만, 현실은 상당히 다르다고 했다.

문제는 전력 생산량의 구성에 있다. 80MGW 중 약 20MGW는 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에서 생산되며 이러한 공급원은 일반적으로 오후 6시에 해가 지면 오프라인 상태가 된다. 즉, 80MGW는 설치된 용량이고 실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은 이보다 훨씬 적기 때문에 특히 북부 지역에는 전력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24년에는 더 이상 전력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기적으로 새로운 발전소를 가동하고 중부 지역의 남는 전력을 북부 지역으로 송전하여 부족한 전력을 보충하는 것을 중점 과제로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호이 총장은 장기적으로 특히 북부 지역에 더 많은 재생 에너지 투자자를 유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발전차액지원제도(FiT) 계산에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FiT가 일사량을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일사량이 많은 지역인 중부 및 남부에만 집중하고 북부 지역에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부를 다른 지역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지원함으로써 태양광과 풍력 투자자를 유치하면 이 지역의 전력 생산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한편, 경제 전문가 응오찌롱(Ngô Trí Long)은 가격 관리 제도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현재 가격 관리 제도에 따르면 생산 활동, 행정 활동 및 가정 사용에 적용되는 세 가지 범주의 전기 요금이 있다. 

그는 보조금을 통해 생산 활동에 대한 전기 가격을 낮게 유지하는 관행에 대해 대중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낮은 가격은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생산자들 사이에서 전력 효율이 높은 기술로 전환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는 전기 가격을 두 가지 범주로 분류하는 제도을 도입할 것을 촉구하고 공공용 전기와 생산 활동용 전기를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