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석, 미국-APEC 비즈니스 연합 접견
베트남 주석, 미국-APEC 비즈니스 연합 접견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1.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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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반트엉(Võ Văn Thưởng) 주석은 지난 11월 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및 양자 활동에 참석하기 위한 미국 방문의 일환으로 미국-APEC 비즈니스 연합 대표들과 실무 미팅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미국-아세안 비즈니스 협의회 회장 겸 대표이사인 테드 오시우스(Ted Osius)와 미국 주요 기업 수십 곳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미국 기업 대표들은 베트남 경제의 성과와 발전 잠재력에 찬사를 보내며 베트남에서의 투자 기회 모색과 사업 확장에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공항 시스템, 하드 및 디지털 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투자 강화, 전자 통관 적용 가속화, 원터치 결제와 같은 디지털 전환 관련 정책 실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등 베트남이 더 많은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한 제언을 했다.

트엉 주석은 미국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베트남의 경제 발전 정책과 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미국이 베트남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베트남은 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미국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베트남에서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보다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여 자신과 베트남 국민에게 혜택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은 미국 기업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하며, 베트남-미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은 미국 기업들이 특히 미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베트남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주장했다.

베트남은 여성과 어린이는 물론 낙후된 지역의 사람들을 돌보는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장려하고 있으며, 미국 기업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책 제안에 귀를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트엉 주석은 미국 기업들이 미국 행정부가 베트남의 시장 경제 메커니즘을 조속히 인정하고 반도체 지원 제한 목록에서 베트남을 삭제하여 양국 간 협력 프로그램과 프로젝트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도록 설득하는 데 목소리를 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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