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 홍수, 2명 사망, 3명 실종
중부지역 홍수, 2명 사망, 3명 실종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1.1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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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아침 폭우로 인해 후에시의 여러 거리가 물에 잠겨 있었다.

국가 자연재해 예방 및 통제위원회 상설사무국에 따르면 중부의 폭우와 광범위한 홍수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되었다.

꽝찌(Quảng Trị)와 투아티엔후에(Thừa Thiên-Huế)성에서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보고되었으며, 두 희생자 모두 보트 사고로 인한 사망자였다.

꽝찌, 투아티엔후에, 다낭, 꽝응아이의 총 1만7,877채의 주택이 물에 잠겼다. 보고 당시 꽝찌와 투아티엔후에성의 많은 지역은 대부분 0.3~0.6m의 수심에 잠겨 있었다.

홍수로 인해 34채의 가옥(하띤, 투아티엔후에, 꽝남, 꽝응아이성)의 지붕이 파손되고 찢어졌다.

꽝찌성과 다낭시의 122헥타르의 과일나무와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꽝찌성에서는 5만 그루의 산림 묘목, 5천 그루의 꽃 묘목, 1,100마리의 가축, 가금류, 2헥타르의 양식장이 피해를 입었다.

꽝응아이에 장기간 내린 폭우로 비올락 (Violak) 고갯길에 심각한 산사태가 발생해 꽝응아이성에서 꼰툼성까지 이어지는 24번 국도의 교통 체증이 악화되고 있다.

또한 여러 국도와 지방 도로에서 홍수와 막힘이 발생했으며, 산사태로 인해 꽝빈, 다낭, 꽝응아이의 국도와 지방 도로가 영향을 받았다.

11월 16일 아침까지 꽝남성 당국은 프억선(Phước Sơn) 지역의 호찌민 도로에서 발생한 산사태 사고를 해결했다.

투티엔후에성의 흐엉(Hương) 강과 보(Bồ) 강의 수위는 경보 3단계 아래로 떨어졌고 폭우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수위가 줄어든 지역에서는 투티엔후에 전력회사에서 주민들을 위한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관련 기관은 폭우와 홍수로 인한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

정부는 인명 및 재산 손실과 국민의 삶과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당국에 폭우와 홍수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것을 요청했다.

투아티엔후에성은 산사태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과 물에 잠긴 지역에 안전한 교통을 유도하고, 필요한 경우 학교를 폐쇄하며, 특히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이재민이 된 가정과 외딴 지역에서 단절된 사람들에게 생필품과 식량을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인력을 배치하도록 요청했다.

국립기상수문예보센터의 응웬반흐엉(Nguyễn Văn Hưởng) 기상예보부장은 앞으로도 중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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