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수로, 관광 잠재력으로 활용
호찌민시 수로, 관광 잠재력으로 활용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1.20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찌민시는 올해 처음으로 강 축제와 새로운 수로 투어 등 수로 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촘촘한 강과 운하 네트워크, 풍부한 강변 문화를 가진 이점을 더 잘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처음으로 강 축제가 개최되어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도시 문화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주는 경험을 제공했다.

응웬티안호아(Nguyen Thi Anh Hoa) 시 관광국장은 이 축제를 통해 국가 관리 기관이 수로 관광에 대한 도시의 잠재력을 더 잘 파악하고 강변 도시로서의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2030년까지의 관광 개발 전략에 따르면 수로 관광 상품은 호찌민시를 차별화 하는 관광 상품 중 하나로, 시의 문화적 가치를 탐구하고자 하는 국내외 관광객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따라서 호찌민시의 여객 운송과 강 관광 촉진을 위해 많은 수로 노선을 개설했다.

관광 부서의 통계에 따르면 43척의 레스토랑 보트, 숙박선, 요트, 80척의 카누와 소형 목선을 포함한 123척의 수로 선박이 운항 중이다.

2018년에는 강 투어 80만5,400명, 바다 투어 4만 명을 포함해 8만45,400명의 수로 관광객을 맞이했다. 2019년에는 78만6,700명(강 투어 745,500명, 바다 투어 41,200명)이 방문했다.

현재까지 100개 이상의 기업이 150개의 수로 투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종류는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부이티응옥히에우(Bui Thi Ngoc Hieu) 관광국 부국장은 2025년까지 시 관광업계는 동나이, 빈즈엉, 띠엔장, 롱안, 벤쩨 등 인근 지역과 연계하여 모든 사이공강(Nha Be, Soai Rap, Long Tau)에서  수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항구와 강길을 연결하는 투어를 더 많이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찌민시는 2030년까지 수로 관광가 시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만들 계획이다.

히에우 부국장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자격을 갖춘 부두와 항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관광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두, 대기실 또는 공중 화장실과 같은 시설에 투자하도록 기업을 유치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크루즈 관광의 경우 사이공 항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대형 선박이 도심의 항구에 정박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그녀는 말했다.

또한 시는 내륙 수로 운송과 해안 운송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사이공과 콘다오(Con Dao, 바리아붕따우성의 섬) 사이의 여객 운송 경로 개발에 투자할 것을 기업들에게 촉구했다.

호찌민시 역사협회 서기장 응웬티하우(Nguyen Thi Hau)에 따르면, 강변 도시인 호찌민시는 경관을 아름답게 하고 사이공 강의 가치를 최적화도록 강둑을 계획적으로 디자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이공 항구는 수로 관광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관광 항구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