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옌성 응힌퐁 조형탑 건축, 2023년 아시아 도시경관상 수상
푸옌성 응힌퐁 조형탑 건축, 2023년 아시아 도시경관상 수상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1.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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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남부 푸옌성 뚜이호아시(Tuy Hòa) 해안에 위치한 응힌퐁(Nghing Phong) 조형탑 광장이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2023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최근 부산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일본, 중국, 한국, 스리랑카, 베트남 등 5개국 9개 프로젝트에 수여되었다.

이 타워 광장은 서로 맞물린 바위 기둥으로 유명한 겐다디아(Ghềnh Đá Đĩa) 해안 지역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베트남 전설 락롱꿘(Lạc Long Quân)과 어우꺼(Âu Cơ)의 이야기에서 영향을 받았다.

전설에 따르면 물의 신 락롱꿘은 산의 요정 어우꺼와 결혼했다고 한다. 그 후  어우꺼는 100개의 알로 가득 찬 주머니를 낳았고, 이 주머니는 곧 100명의 아들로 부화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락롱꿘과 어우꺼는 헤어졌다. 락롱꿘은 50명의 아이들을 바다로 데려갔고, 어우꺼는 나머지 아이들을 산으로 데려갔다.

어우꺼의 첫째 아들이 왕이 되어 나라를 반랑(Văn Lang)으로 명명했고 퐁쩌우(Phong Châu, 오늘날 푸토성 비엣찌(Việt Trì)시)에 수도를 세웠다. 이로 18대에 걸친 훙왕(Hùng Vương)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응힌퐁 타워는 35미터와 30미터의 높이로 두 개의 높은 돌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락롱꿘과 아우꺼를 상징한다.

'2023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수상한 프로젝트와 이니셔티브는 Δ 지역 환경과의 조화로운 공존 Δ 안전성, 편의성 및 지속 가능성 Δ 지역 문화 및 역사에 대한 존중 Δ 높은 예술성 Δ 지역 발전에 대한 기여도 및 타 도시의 모델이 될 가능성 등 5가지 중요한 기준에 따라 평가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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