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베트남 전통 의학 선구자 인정
유네스코가 베트남 전통 의학 선구자 인정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1.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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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통 의학의 선구자 하이 트엉 란 옹 레 후 짝(Hải Thượng Lãn Ông Lê Hữu Trác)은 유네스코가 선정한 저명한 인물로 선정되었다.
지난 11월 21일 유네스코 총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2차 회의에서 2023~2024년에 기념할 저명한 인물과 역사적 사건 목록에 대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2024년은 베트남의 전통 의학의 선구자인 레후짝의 탄생 3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 의학, 문화, 민속학에 대한 그의 공헌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관련 서류를 준비하여 유네스코에 제출했으며, 국제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킴응옥(Hà Kim Ngọc) 외교부 차관은 유네스코가 하이 트엉 란 옹 레 후 ​​짝을 등재한 것은 사회와 공동체에 대한 저명 의사의 공헌, 특히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가치인 '모두를 위한 삶'이라는 인문주의 이념과 '평생학습' 정신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정의 표시라고 밝혔다.
유네스코 주재 베트남 상임대표인 레티홍반(Lê Thị Hồng Vân) 대사는 베트남의 추천 서류가 신중하게 준비되었고 국제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유네스코가 정한 기준을 충족했다고 말했다.
하이 트엉 란 옹은 그의 별명이고 레후짝은 그의 공식 이름인데, 그는 1724년부터 1791년까지 생존했으며 북부 흥옌성 출신이다.
그는 훌륭한 의사이자 약사였을 뿐만 아니라 시인이자 작가였으며 진보적인 사고와 깊은 인도주의 정신을 지닌 사상가였다. 세상을 떠난 후 그는 "베트남 의학의 성자"로 추앙을 받았다.
그는 해박한 지식과 진보적인 사상을 반영하는 수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다음 세대를 위해 의료 윤리, 원칙, 실천에 대한 밝은 본보기를 제시했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베트남 전통 의학의 시조로 여겨졌다.
2024년은 레후짝 탄생 300주년이 되는 해로, 유네스코가 이 위대한 의사를 기념하기로 결정한 것은 베트남과 세계의 의학, 문학, 문화에 대한 그의 헌신을 인정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유네스코는 레후짝 외에도 52명의 다른 인물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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