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어린이 20% 정신 건강 문제 직면
베트남 어린이 20% 정신 건강 문제 직면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1.29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1월 28일 하노이에서 베트남의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는 2023년 세계 어린이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노동보훈사회부 응웬티하(Nguyễn Thị Hà) 차관은 세계 어린이의 날이 전 세계가 어린이에 초점을 맞추고 어린이들의 복지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베트남의 청소년 정신건강에 관한 최신 조사에 따르면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정신건강과 관련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은 대처 기술, 필요한 지원, 사회 복지와 관련된 필수 서비스가 부족하다.

조사는 베트남 청소년의 약 20%가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지만, 8.4%만이 지원 또는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부모 중 5.1%만이 자녀가 정신 건강 문제와 관련하여 도움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청소년의 5분의 1 이상이 정신 건강 문제를 경험하고 있지만 지원 서비스를 찾는 사람은 극소수이고, 대다수의 부모가 자녀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이제는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며, "모든 부처가 각자의 역할을 파악하고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하 차관은 말했다.

그녀는 2023~45년 기간 동안 아동, 특히 고아 아동의 정신 건강 관리를 위한 프로젝트가 총리의 승인을 받기 위해 제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 베트남 대표 라나 플라워스(Rana Flowers)는 모든 부모, 교사, 사회 복지사, 의료 전문가가 정신 건강과 관련된 낙인을 없애고,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가 있는 아동을 식별하며, 정신 건강을 경험하고 대처하는 데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차이를 이해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정신 건강 관리 전략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인과 다르므로 별도의 장이 있어야 한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그녀는 국가가 조기 개입에 초점을 맞추고, 아동의 정신 건강을 강화하는 기술을 구축하기 위한 적절한 전략을 실행할 것을 권장했다.

이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신 건강 상황을 분석하고 안전한 네트워크 구축, 아동 학대 예방, 학교, 사회 문제 및 가정 폭력으로부터의 위험 제거를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