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국내 거주 다문화가족의 고향 방문을 지원한다. 제주항공은 인천광역시와 함께 오랜 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족을 선정해 왕복항공권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6가정 22명에게 인천~베트남 하노이·호치민 노선 항공권이 전달됐다.
제주항공은 2010년부터 다문화가족의 고향 방문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 인천~마닐라 노선에 취항하며 필리핀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2014년부터는 베트남 노선까지 지원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까지 101가정 397명이 고향 방문 지원을 받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다문화가족 고향 방문 지원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다문화가족이 고향방문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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