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 일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베트남 - 일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2.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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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7일 보반트엉(Võ Văn Thưởng) 베트남 국가주석은 베트남-일본 관계를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을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했다.

기시다 후미오(Kishida Fumio) 일본 총리와 함께 국제 기자회견을 공동 주재한 베트남 국가주석은 “두 나라가 지난 50년 동안 양국의 우호 협력의 성과와 강력하고 획기적이며 포괄적인 진전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파트너십에 관한 공동성명 채택은 실질적 포괄적 효과적인 발전으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행사로 양측의 이익에 부응하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협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베트남 국가주석은 양측은 또한 정치, 국방-안보, 경제 및 새로운 분야를 포함한 향후 베트남-일본 우호 협력의 주요 방향에 대해서도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2023년 베트남에 대한 일본의 공적개발원조(ODA) 차관이 1000억 엔(6억7100만 달러)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보반트엉 국가주석은 향후 양국이 전략적 인프라,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 기후변화 대응, 보건 등의 분야에 중점을 두고 ODA 협력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이 베트남의 산업화, 현대화, 독립적이고 자립적인 경제 발전을 계속 지원할 것임을 확인했다. 그는 일본의 공급망 다각화에서 베트남의 중요한 역할을 인정하고 베트남 기업이 일본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에 더 깊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며 베트남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포함한 약속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양국은 인적 자원 연결성, 지역 간 협력, 관광 연계, 문화 및 인적 교류를 강화하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보반트엉 국가주석은 또한 이번 회담에서 국제법을 존중하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국제 질서 유지의 필요성을 확인했으며, 베트남과 일본은 국제 및 지역 포럼에서 동해 문제를 포함한 공동 관심사에 대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항해와 상공 비행의 안보와 안전을 보장하고 모든 분쟁과 이견을 국제법, 특히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기초해 평화적 수단으로 해결하는 것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 결과를 언급하며 양측이 향후 양국 관계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 관계를 격상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자유적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 이니셔티브를 이행하는 데 베트남이 필수적인 파트너이자 일본 공급체인의 중요한 거점이라고 밝히며 경제 등 양국이 협력을 증진할 몇 가지 분야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양국은 첨단 기술과 인적자원 육성 등 미래 산업을 위해 손을 맞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인력이 일본의 사회경제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라는 점을 고려할 때, 양국은 문화, 스포츠, 관광 관계와 함께 양국 젊은이들과 지방 간의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과 베트남은 지역 및 국제 포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법을 준수하면서 국제 질서와 자유를 공고히 하고 유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기시다 총리는 덧붙였다.

[베트남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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