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말레이시아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베트남 말레이시아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2.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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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밍찡(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가 지난 12월 4일 하노이에서 열린 다토 세리 우타마 하지 모하마드 빈 하지 하산(Dato’ Seri Utama Haji Mohamad Bin Haji Hasan)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과의 미팅에서 베트남 당, 국가, 정부, 국민은 말레이시아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장기적인 발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찡 총리는 말레이시아가 신산업 마스터플랜 2030(New Industrial Master Plan)을 성공적으로 이행하여 국제무대에서 입지가 높아지면서 고소득 국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믿다고 말했다.

찡 총리는 말레이시아가 아세안에서 베트남의 두 번째로 큰 투자국으로, 총 자본금이 130억 달러로 베트남에 투자하는 140개 국가 및 지역 중 10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현재 말레이시아에 총 8억 5천만 달러 이상의 등록 자본금을 보유한 21개의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양방향 무역은 연간 17% 증가한 150억 달러에 달성했다.

찡 총리는 각급 대표단 교류, 투자, 무역, 문화, 교육-훈련, 관광, 인적 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심화시키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말레이시아가 베트남의 옐로카드 경고 해제, 할랄 산업 발전, 베트남 할랄 제품 시장 개방을 위해 베트남을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찡 총리는 베트남의 외교 정책과 '4노' 국방 정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베트남 정부는 양국 국방부 간 협력 발전을 위해 항상 가장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은 베트남이 지역 내에서 말레이시아의 중요한 파트너이자 아세안에서 말레이시아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유일한 국가임을 확인했다.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은 베트남 국방장관과의 회담 결과에 대해 찡 총리에게 간략하게 설명하면서 가까운 장래에 양측이 대표단 교류를 늘리고, 조만간 협의 및 대화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군사력 간 조율을 강화하며, 훈련, 방위 산업, 물류, 의료 서비스, 재난 구호 등 양측이 강점을 가지고 있고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및 지역 안보 포럼에서 적극적인 협의와 상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찡 총리는 양국 국방부가 각 국가와 지역, 세계의 평화와 협력,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찡 총리는 양측이 서명한 협력 문서를 완전하고 효과적으로 실현하고, 강점과 잠재력이 있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해상에서 정보 교환과 범죄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서로 법률집행 기관을 지원하고, 해상에서 조난당한 서로의 어선 및 어민을 지원하며 방위 산업, 물류, 군 의료 등 잠재적 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찡 총리는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이 아세안의 적극적이고 영향력 있는 두 회원국으로서 지역 안보 구조에서 아세안의 내부 연대와 중심 역할을 유지하기 위한 실질적인 이니셔티브와 행동을 지속적으로 지지하고 제안하기를 희망했다.

찡 총리는 동해(남중국해)에서의 당사국 행동 선언(DOC)의 효과적인 이행을 촉구하고,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동해에 대한 행동강령(COC)의 조기 체결을 통해 안보, 안전, 상공 비행 및 항행의 자유, 국제법에 따른 평화적 수단에 의한 분쟁 해결, 당사국들의 이익을 보장하고 동해의 평화, 안정, 협력 및 발전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을 촉구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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