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경제관리연구소(CIEM)는 베트남이 2023년에 5.19%의 GDP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작년 8.02% 성장률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지역 및 세계의 다른 많은 국가들보다는 높은 수치라고 예측했다.
올해 경제 성장률은 4분기 7.72%로 추정되어 3분기 5.23%, 2분기 4.05%, 1분기 3.28%보다 높은 분기별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CIEM 연구팀 대표 응웬후토(Nguyen Huu Tho) 박사는 12월 6일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경제 펄스 포럼에서 말했다.
한편, 첫 11개월 동안 461조VND(약 190억USD)의 공공 투자가 지출되었는데, 이는 2022년 같은 기간에 지출된 금액보다 6.7%, 122조6천억VND이 증가한 수치이다.
이 기간 동안 등록된 외국인 직접투자(FDI) 약 288억 달러 중 202억 달러가 집행되었으며, 이는 지난 5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다. 베트남은 또한 인플레이션을 적절히 통제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긍정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연구원들은 회사채 시장, 부동산 시장 및 대외 무역과 관련된 문제를 포함하여 올해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문제도 지적했다.
5.19%로 추정되는 높은 경제 성장률이지만 여전히 목표치인 6.5%를 달성하지 못했으며, 이는 2030년까지의 개발 로드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베트남 경제는 복잡한 세계 지정학적 상황, 세계 경제 위축, 인플레이션과 같은 외부 요인 외에도 제도 구축 문제, 법적 규제 중복, 비즈니스 조건 및 행정 절차의 느린 축소와 같은 내부 요인도 영향을 받고 있다.
쩐홍민(Tran Hong Minh) CIEM 소장은 베트남이 대내외적인 경제 역풍을 극복하기 위해 강력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이후 돌파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의 성과를 활용하여 새로운 어려움과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적절한 경제 정책과 전략이 필요하다.
람라 칼리디(Ramla Khalidi) 베트남 UNDP 상주대표는 베트남이 2024년에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현재의 어려움과 도전에 대해 유연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혁신과 에너지 전환 과정은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상품 가치를 높이며 수출을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가져오고 있다.
또한 베트남은 투자 유치를 강화하고 반도체 및 인공지능 기술과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이러한 기회를 포착함으로써 더 높은 수준의 발전을 확보하고 중간 소득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그녀는 제안했다.
[베트남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