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학생, 한국 다문화 청소년 대상 수상
베트남 학생, 한국 다문화 청소년 대상 수상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2.1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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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한국 다문화청소년대상 수상자 중에 베트남 출신 학생 3명이 포함되었다.

한국일보가 수여하는 이 상은 문화적 혹은 언어적 장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배경의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광주 동신여자중학교 3학년 박혜미 학생은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박혜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은 사람으로 자랐다. 세 살 때 부모님이 이혼했지만, 선생님들에게 칭찬을 받고 친구들에게 사랑을 받는 모범적인 학생으로 성장했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원일중학교 3학년 박수빈 학생은 중학교 부문 우수 학생으로 영예를 안았다.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박수빈은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이 뛰어나고 특히 과학 분야에서 특출난 기술을 보여주는 것을 인정받았다.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영석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응웬 득 토안 학생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베트남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토안 학생은 베트남어, 한국어,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등 뛰어난 언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 스파르탄스(Seoul Spartans) U18에서 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으며, 올해 대한축구협회에 입단했다.

그 외에도 다문화가정 학생 7명도 개인적 재능과 도덕적 자질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봉사 부문에는 선일중학교에 근무하는 임미은 교사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 및 지원을 제공하는You & Me Happiness Centre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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