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지원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 베트남 기업 혜택
한국 정부 지원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 베트남 기업 혜택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2.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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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2일 하노이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많은 베트남 기업들이 한국이 지원하는 산업 부문 에너지 효율 투자 촉진 및 베트남 녹색 성장 행동 계획(EE&GG) 시행 지원 프로젝트의 혜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지원하는 EE&GG 프로젝트는 베트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돕기 위해 양국 정부 간 협력의 일환이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비용 640만 달러 규모로 시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산업 부문 에너지 효율 투자 시장 개발을 촉진하여 잠재적인 프로젝트와 재원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또한 일부 부문과 영역에 대한 녹색 성장에 대한 기술 지침을 제공한다.

산업무역부 산하 에너지효율 및 지속가능한 개발국 부국장 찡꿕부(Trịnh Quốc Vũ)는 2023년 이 프로젝트가 에너지 집약적인 10개 기업을 선정하여 감사를 실시하고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두옌하이(Duyên Hải) 화력발전소, 베트남-이탈리아 철강 주식회사, 비엣트리(Việt Trì) 제지 주식회사, 흐엉센(Hương Sen) 털실 주식회사, 톤동아(Tôn Đông Á) 주식회사 등 많은 기업이 이 프로젝트의 혜택을 받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코이카 베트남 사무소 이병화 소장은 전기와 에너지 사용 강도를 줄이지 않으면 2050년까지 순배출량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효율에 대한 국가적 목표와 정책이 발표되었지만, 주요 부문의 에너지 소비는 여전히 높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 실천을 촉진할 여지가 많이 남아 있다.

이 소장은 향후에도 코이카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과 지원 및 협력을 지속해 현지 기업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지원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녹색 경제로 가는 길에 자원 유치는 실행 방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중앙 및 지방 기관, 모든 경제적 요소, 국가 기관과 사회 이해 관계자 간의 협력, 특히 국제사회와 금융 기관의 지원을 확보해야 한다.

기획투자부 산하 과학, 교육, 천연자원 및 환경부서 부서장 레비엣안(Lê Việt Anh)은 베트남이 녹색 성장을 위한 재원 동원에 진전을 이뤘다고 언급했다. 특히 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 국영 및 민간 기업의 자원이 녹색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안은 강력한 성장과 고무적인 진전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녹색 경제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수많은 어려움과 과제가 남아 있다고 인정했다. 이를 감안할 때 녹색 성장 전략의 실행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정치 체계, 특히 지방정부의 더 강력한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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