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회의장, 캄보디아 총리 접견
베트남 국회의장, 캄보디아 총리 접견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2.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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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엉딘후에(Vương Đình Huệ) 국회의장은 지난 12월 11일 하노이를 방문한 삼덱 모하 보르보르 티파데이 훈 마넷(Samdech Moha Borvor Thipadei Hun Manet) 캄보디아 총리를 만났다.

후에 의장은 훈 마넷 총리의 베트남 첫 공식 방문을 환영하며, 지난 12월 10일 임시 전당대회에서 집권 캄보디아 인민당(CPP)의 부총재로 선출된 것을 축하했다.

베트남 국회의장은 이번 방문이 양국의 전통적 우호 관계와 포괄적 협력 관계를 더욱 증진, 강화, 격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믿음을 표명했다.

회담에서 두 정상은 모든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발전한 것에 대해 기뻐했다. 양국, 더 넓게는 베트남 - 캄보디아 - 라오스 등 인도차이나 3국의 발전 역사는 애착, 연대, 상호지원이 각국의 안보와 발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를 증명했다.

복잡하고 불안정한 세계 상황에서 3국 간의 전통적인 연대와 우정을 더욱 증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후에 의장은 베트남 공산당, 캄보디아 인민당, 라오스 인민혁명당 수뇌부가 회담에서 이 소중한 전통을 계속 발전시켜 미래 세대에 물려줄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위한 견고한 토대라고 말하며, 베트남과 캄보디아가 젊은 세대들 간의 교류를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이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양국 간 경제 및 무역 협력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 양국은 국제 통합을 통해 독립적이고 자립적인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지원하는 데 주력해야 하며, 특히 고속도로 시스템 연결과 직항편 증편 등 양국 경제 간의 연결을 강화해야 합니다.

후에 의장은 양국이 수산양식업 협력을 증진하고, 농업 분야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전략적 공급망을 유지 및 강화하며,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CLV) 개발 삼각지대 지역의 사회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을 제안했다.

두 정상은 양국이 안정과 발전의 공동 국경을 구축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국의 입법기관은 앞으로도 국제 의원 연맹(IPU), 아세안 의원연맹 (AIPA), 아시아태평양의회포럼(APPF) 등 다자 포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서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후에 의장은 캄보디아 국회의장과 긴밀히 협력하여 양국 입법부 간 긴밀한 협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정치적 안정 유지, 국방 및 안보 보장, 사회경제적 발전, 각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 양국 관계 유지 및 발전을 위한 제도와 법률 시스템 구축 및 보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후에 의장은 훈 마넷 총리와 내각에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와 법적 틀 마련을 위해 양국 입법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양국 정부 부처와 기관이 서명한 협정을 효과적으로 이행할 것을 제안했다.

훈 마넷 총리는 양국 의회 간 협력의 폭과 깊이를 증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캄보디아 국회와 상원, 베트남 국회 간의 긴밀하고 효과적인 협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후에 의장은 캄보디아 정부와 훈 마넷 총리가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베트남 출신들이 캄보디아에서 안정적으로 사업하고 생활할 수 있는 우호적인 여건을 지속적으로 조성하여 양국의 우정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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