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24대출 금리 1~1.5% 인하 전망
베트남, 2024대출 금리 1~1.5% 인하 전망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12.2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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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콤뱅크증권(VCBS)은 2024년 예금 금리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크게 하락했기 때문에 추가 인하 여지가 거의 없지만 대출 금리는 내년에 1~1.5%포인트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VCBS는 2022년 말에 비해 은행 시스템의 평균 예금 금리가 조건에 따라 2~2.9% 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금 동원 비용이 정점 대비 0.1% 포인트 감소하는 데 그쳐 하락세가 완전히 반영되지는 않았다.

VCBS에 따르면 현재 예금 금리 수준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크게 하락해 추가 인하 여지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경제가 회복되는 시기에는 낮은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우선 순위가 될 것이다. 동시에 낮은 예금 금리를 장기간 유지하는 것도 대출 금리를 끌어내리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또한 회사채를 취급하려면 많은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에 낮은 금리는 채권을 빠르게 취급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 될 것이다.

VCBS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말까지 상장 은행의 재무제표에 기록된 평균 대출 금리는 2023년 1분기 정점에 비해 약 0.6%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대출 금리는 2021년 4분기에 기록한 최저치보다 여전히 약 1.6% 포인트 높다.

특히 베트남 중앙 은행(SBV)이 정책 금리를 4 차례 인하한 후 예금 금리가 급격히 하락했다. 실제 대출 금리도 신규 대출의 경우 약 2~2.5%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미상환 대출에 적용되는 금리는 여전히 연 10% 이상으로 높은 수준이다.

VCBS는 2024년에 대출 금리가 1~1.5%포인트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은행들은 부채를 구조조정하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 전망이 좋은 일부 기업 그룹에 대한 금리 인하를 고려할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은행의 순이자수익(NIM)이 하락하고 악성 부채가 증가함에 따라 은행들이 대출에 더 신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VCBS는 대출 금리 인하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민간 은행 그룹은 연체 부채 증가로 인해 국유 은행 그룹보다 더 큰 폭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다. VCBS는 고객들이 부채 상환하기 위해 되돌아오면 민간 은행의 대출 금리가 조만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DBank 부사장 쩐호아이남(Trần Hoài Nam)도 현재 예금 금리는 인하할 여지가 없는 반면 대출 금리는 내년 1분기까지 점진적으로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이후의 금리는 국내 및 세계 거시 경제 변동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장기적인 예측을 하기는 어렵다고 남은 말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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