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가관광국(문화체육관광부)의 정보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은 약 360만 명(전체 관광객 수의 28%를 차지)의 방문객으로 관광 시장에서 계속 1위를 차지했다.
중국 관광객은 170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한국과 중국 시장을 합치면 베트남을 방문하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42%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대만, 미국, 일본이 차지했다.
2023년 베트남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코로나 직전인 2019년 수의 70% 에 달했다. 대륙별로는 오세아니아와 아메리카 대륙의 관광객이 99%와 93%의 회복세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유럽(67%)과 아프리카(63%)는 더 느린 회복률을 보였다. 아시아는 68%에 달했다.
그러나 전통적인 중국객은 30%의 회복률에 그쳤다. 팬데믹 이전에는 이 중국 관광객이 베트남을 방문하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관광객은 2019년 대비 19%의 회복세를 달성했다. 베트남의 또 다른 큰 아시아 관광객인 일본은 62%의 회복세에 달했다.
2019년에 비해 러시아와 영국은 더 이상 베트남의 최고 관광객 상위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고, 대신 캄보디아와 인도는 지난 1년 동안 큰 폭으로 성장했다.
미국, 한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일부 주요 관광객은 매우 양호한 회복세를 보였다. 다른 동남아시아 관광객은 심지어 팬데믹 이전의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인도 관광객도 인상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주요 유럽 관광객들도 낙관적인 신호가 나왔는데, 스페인이 가장 좋은 회복세를 보였고 독일, 영국, 프랑스가 그 뒤를 이었다. 이 국가들은 베트남의 3대 유럽 관광객이기도 하다.
베트남 국가관광국은 세계관광기구(UNWTO)와 세계여행관광협회(WTTC)의 예측을 인용하며, 2024년 말에는 국제 관광 활동이 완전히 회복되어 2019년 수준까지 회복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복 속도는 여전히 지역 간에 고르지 않고 있다. 국제 관광객의 수요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으며, 상품 품질, 경험, 다양성, 독특성에 대한 더 높은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정보 기술, 인공지능, 디지털 혁신을 적용하는 추세는 새로운 관광 방법의 형성을 주도할 것이며, 기업가 정신과 관광 활동의 혁신 과정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다.
2023년 관광 산업은 긍정적인 돌파구를 보여주고 국가의 경제 및 사회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관광 산업은 1,26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여 처음의 목표의 57%를 초과하고 조정된 목표(1,200만~1,300만 명)를 달성했다. 국내 관광객은 1억 800만 명으로 계획을 6% 초과 달성했다. 총 관광 수입은 678조 동(278억 달러)으로 추정되며, 목표의 4.3%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2023년 마지막 6개월 동안 월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베트남을 방문했으며, 12월에만 137만 명으로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2024년 베트남의 관광 산업은 1,700만~1,8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고 1억 1,000만 명의 국내 관광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 국가관광국은 또한 전국적으로 활기찬 관광 활동과 이벤트가 증가하면서 내부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국내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