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당반람, 아시안컵 대표팀 물러나
골키퍼 당반람, 아시안컵 대표팀 물러나
  • 베한타임즈
  • 승인 2024.01.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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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1선발 골키퍼인 당반람(Đặng Văn Lâm)의 부상으로 인해 최근 베트남 국적을 발급받아 대표팀에 출전할 수 있게 된 응웬필립(Nguyễn Filip)에게 기회가 열리게 되었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최근 주말에 소집되어 2023 아시안컵 준비에 돌입했다. 의료 검사 결과에 따라 당반람(Đặng Văn Lâm), 응웬득찌엔(Nguyễn Đức Chiến), 응웬탄냥( Nguyễn Thanh Nhàn) 등 3명의 선수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아시안컵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다. 이들이 훈련을 재개하려면 약 3주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필립 트루시에(Philippe Troussier) 감독은 선수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최적의 상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이들을 대표팀에서 제외했다. 2024년 3월 2026년 월드컵 예선을 위해 재결합하는 것이 목표이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였던 람의 공백은 특히 아쉬운 부분이다.

골키퍼 자리는 유럽에서 활약한 경험이 많은 하노이 공안 클럽의 필립이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국적을 취득한 필립은 하노이 공안 클럽과 3년 계약을 체결하기 전 8년간 체코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슬로반 리베레츠(Slovan Liberec)와 슬로바코(Slovacko) 클럽에서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쳤으며, 슬로반 리베레츠에서 뛰는 동안 체코 최고의 골키퍼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또한 두 시즌 동안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 참가하기도 했다.

축구 대표팀은 현재 베트남 청소년 축구 훈련 센터에서 연습하고 있다. 오는 1월 5일 카타르로 출국해 추가 훈련을 받고 1월 9일 키르기스스탄과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2023 아시안컵은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열리며, 24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각 조 상위 2개 팀과 3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베트남은 D조에 속해 1월 14일 일본, 1월 19일 인도네시아, 5일 후 이라크와 차례로 맞붙는다.

베트남은 지난 2007년과 2019년에 열린 두 번의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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