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 시찰단은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뇬-하노이(Nhổn-Hà Nội)역 도시철도 프로젝트의 여러 측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현재 비용은 초기 추정치의 두 배로 급증했다.
2009년 프로젝트가 시작될 때 하노이 당국은 2015년까지 뇬(뜨리엠군)에서 하노이역(호안끼엠군 및 동다군)까지의 도시철도 구간을 상업적으로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당시 이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은 7억 8,300만 유로(8억 5,680만 달러) (대출금 6억 5,300만 유로, 대충자금 1억 3,000만 유로)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2014년에는 이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이 11억 7,600만 유로(12억 8,600만 달러), 대출금 9억 5,799만 유로, 대충자금 2억 1,800만 유로로 조정되었다.
2023년 5월에는 또 다른 조정이 이루어지면서 총 투자액이 당초 예산의 1.66배가 넘는 약 13억 유로(14억 2,000만 달러)로 늘어났고, 완공 시기는 당초 기한에서 12년 늦춰진 2027년으로 미뤄졌다. 팜밍찡(Phạm Minh Chính) 총리는 하노이 인민위원회가 제안한 조정안을 승인했다.
입찰 패키지의 시행과 관련하여 하노이시 시찰단은 CP01 및 CP02 패키지를 수행하는 두 회사, 즉 송다-비엣뜩주식회사(Sông Đà-Việt Đức JSC)와 INCICO가 이 프로젝트의 승인된 하청업체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찰단은 하노이 도시철도 관리위원회에 이 두 회사에 할당된 작업 수행에 대한 문서를 제공하도록 요청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하청업체로부터 어떠한 피드백도 받지 못했다.
시찰단은 하청업체에 토지 인계가 지연되면서 지하철 노선의 공사 기간이 길어져 프로젝트 비용이 증가했다고 명시적으로 밝혔다.
이 지하철 노선은 2009년에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로부터 타당성 조사 보고서 승인을 받았다.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호안끼엠(Hoàn Kiếm), 박뜨리엠(Bắc Từ Liêm), 동다(Đống Đa), 바딘(Ba Đình), 꺼우저이(Cầu Giấy) 지역의 당국에 토지 정리를 맡겨 프로젝트에 넘기도록 했다.
기본적으로 각 지역 인민위원회는 하노이시 인민위원회의 규정과 지침에 따라 토지 정리 보상, 지원 및 재정착 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진행 속도가 느리고 여러 기간에 결쳐 지연된 책임이 바딘, 호안끼엠, 동다의 인민위원회 및 관련 부서에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시찰단은 하노이시 인민위원회에 이 문제에 대해 정부 총리에게 보고할 상임위원회와 당위원회에 보고해야 하는 것을 권고했다.
설명 책임과 관련하여, 점검 결론은 각 기간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동안 하노이 도시철도 관리위원회의 지도 책임에 속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시찰단은 하노이시 인민위원회가 내무부에 언급된 문제와 관련된 조직과 개인의 책임을 검토하는 것을 맡고 적절한 조치에 대해 하노이시 인민위원회에 조언을 제공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토지를 개방하기 위해 기술 인프라를 긴급히 이전하여 하청업체에 넘겨 프로젝트를 시행하도록 이사회에 지시할 것을 요청받았다.
하노이시는 2024년 4월 30일 통일의 날을 맞아 이 프로젝트의 고가 구간을 공식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