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23년 유럽, 미국 시장으로 수출 급감
베트남, 2023년 유럽, 미국 시장으로 수출 급감
  • 베한타임즈
  • 승인 2024.01.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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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베트남의EU 및 미국로의 수출은 9.6% 감소한 약 1,660억 달러, 수입은 2022년 대비 9.1% 감소한 약 410억 달러로 추산된다.

그러나 동남아시아 경제의 무역 흑자는 올해 1,250억 달러, EU와 330억 달러, 미국과 920억 달러로 여전히 흑자를 유지했다.

산업통상부(MoIT) 산하 유럽 및 미국 시장 부서장 타호앙린(Tạ Hoàng Linh)은 "대규모 개방 경제 상황에서 베트남의 수출입 활동은 2023년 상반기 세계 경기 침체와 2023년 하반기 세계 경제의 느리고 고르지 않은 회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2023년 첫 10개월 동안 EU는 비유럽연합 시장으로부터의 수입을 거의 16% 줄였고, 미국은 세계 시장으로부터의 수입을 6% 줄였다. 최근 IMF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은 어느 정도 억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인한 압력과 EU와 미국의 행동 및 소비 습관의 심각한 변화로 인해 높은 수준의 수입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졌다.

베트남의 EU 및 미국로의 수출액은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EU로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437억 달러, 미국로의 수출은 96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다. 영국, 유라시아 경제 연합(EAEU) 국가, 남미 공동 시장(Mercosur) 국가 및 일부 소규모 시장으로의 수출만 각각 3.1%, 12.7%, 10%의 성장률을 보였다. 

기계, 장비, 예비 부품, 전화기, 컴퓨터, 전자제품 및 부품, 섬유, 가죽 신발 및 가방, 목재 및 목재 제품, 해산물 등 주요 수출 품목은 모두 2022년 대비 평균 10% 이상 감소했다.

반면 카메라, 캠코더 및 부품은 27%, 각종 철 및 철강은 23.5% 증가하는 등 일부 품목은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쌀은 53.3%, 캐슈넛은 10.2%, 과일과 채소는 10.2% 증가하는 등 일부 농산물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무역이 둔화되고 있지만 베트남-유럽연합자유무역협정(EV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베트남-영국자유무역협정(UKFTA) 등 유럽 및 미국 시장 파트너와의 효과적인 FTA 덕분에 긍정적인 영향이 지속되어 2024년에도 무역 및 투자 활동에서 베트남의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역 촉진과 관련하여 캐나다 주재 베트남 무역상담자 쩐투뀐(Trần Thu Quỳnh)은 CPTPP 회원국 중 베트남은 2023년 캐나다로의 수출이 57억 달러 이상으로 예상되는 등 캐나다로의 상품 수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지렛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린 부서장은 구미시장부(산업통상부)가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베트남과의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 및 전세계의 경제, 정치, 정책 상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경제계에 조기 경보를 하고 정부에 적절한 대응을 위한 정책 권고를 제공할 수 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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