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은 2024년 설(뗏)이 다가오면서 바쁜 연말연시 여행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항공, 퍼시픽항공, 베트남항공 서비스 회사(VASCO)로 구성된 베트남항공 그룹은 1월 25일부터 2월 24일까지 약 550편의 항공편을 추가하여 최대 210만 명의 승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증편된 항공편은 주로 호찌민시와 하노이를 다낭, 하이퐁, 빈(Vinh), 탄호아(Thanh Hóa), 후에(Huế), 달랏, 껀터, 냐짱, 푸옌, 푸꿕과 연결한다.
Bamboo Airways는 에어버스 A320/A321 항공기 2대를 추가로 임대하여 1월 1일부터 수용력을 20% 이상 늘렸다.
Vietravel Airlines는 여행 수요가 많은 항공편의 운항 횟수를 늘리기 위해 항공 당국과 협력하면서 연휴 기간 동안 적절한 항공료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은 뗏 연휴 기간 동안 야간 비행을 허용하는 문서를 발표했으며, 항공사에 항공편 지연 및 취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항공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통제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CAAV는 또한 지상 및 항공 서비스 제공업체에 연휴 기간 동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조치를 개발하고, 항공사의 운영 계획에 따라 항공편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자원과 장비를 확보할 것을 촉구했다.
항공 여행 데이터 제공업체 OAG의 통계에 따르면, 하노이-호찌민시 항공 노선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1,080만 개 이상의 좌석이 판매되어 2023년 세계에서 4번째로 붐비는 국내 항공 노선이 되었다.
한국의 제주-서울 노선, 일본의 후쿠오카-도쿄 하네다 노선, 삿포로 신치토세 아파트-도쿄 하네다 노선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2023년 베트남의 항공 운송 시장, 특히 국내 시장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되었다. 국제 시장의 경우 회복 속도는 느리지만 긍정적인 신호를 많이 보였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호찌민시는 2023년에 약 5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과 약 3,500만 명의 국내 관광객을 맞이하면서 방문객 수, 매출, 베트남 관광 산업 기여도에서 지속적으로 전국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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