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획투자부 산하 외국인투자청은 2023년 말까지 총 등록 자본금 4689억1,000만 달러에 달하는 3만9,140건의 외국인직접투자(FDI) 프로젝트를 유치했다고 보고했다.
호찌민시는 12,398건의 프로젝트와 576억 3,000만 달러의 등록 자본금으로 전국에서 FDI 유치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체 프로젝트 수의 31.67%, 전체 등록 자본금의 약 13%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하노이가 7,363건의 프로젝트와 411억 7,000만 달러의 등록 자본금, 남부 빈증성이 4,217건의 프로젝트와 404억 달러의 등록 자본금을 기록했다.
베트남의 다른 주요 투자 지역으로는 동나이(Đồng Nai), 바리아붕따우(Bà Rịa Vũng Tàu), 하이퐁(Hải Phòng), 박닌(Bắc Ninh), 탄호아(Thanh Hóa), 롱안(Long An), 꽝닌(Quảng Ninh) 등이 있다.
한편, 베트남에서 FDI가 가장 적은 10개 지역으로는 라이짜우(Lai Châu), 디엔비엔(Điện Biên), 하장(Hà Giang), 까오방(Cao Bằng), 박칸(Bắc Kạn), 지아라이(Gia Lai), 손라(Sơn La), 까마우(Cà Mau), 뚜옌꽝(Tuyên Quang), 동탑(Đồng Tháp)이 포함되었다.
2023년에만 베트남은 호찌민시, 하이퐁, 꽝닌, 박장, 하노이, 박닌, 빈증, 동나이 등 주요 투자처를 중심으로 366억 달러의 FDI자본을 유치했다.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그동안 베트남으로 유입된 FDI 자본은 여전히 우호적인 인프라와 안정적인 인적 자원, 행정 개혁 및 투자촉진의 역동성 등 많은 이점을 가진 지방과 도시에 집중되어 있다.
쩐꿕프엉(Trần Quốc Phương) 기획투자부 차관은 최근 회의에서 글로벌 FDI 흐름에서 베트남의 지위와 역할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2023년 등록 FDI 자본이 전년 대비 32% 이상 증가한 약 366억 달러에 달하는 등 매력적인 투자처일 뿐만 아니라 선진국 및 신산업 분야까지 해외에 활발히 투자했다.
또한 베트남은 주요 국가의 전략적 경쟁, 글로벌 FDI 자본 흐름 이동, 자유무역협정, 다른 국가와의 파트너십 등의 기회를 더 잘 포착하기 위해 혁신, 디지털 경제, 녹색 성장, 순환 경제, 칩 제조, 반도체, 첨단 농업 및 광업과 같은 새로운 경제 분야, 고급 인력 양성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그러나 프엉 차관은 새로운 상황에서 베트남의 외국인 투자가 제도, 정책, 투자의 품질 및 효율성 측면에서 여전히 단점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이 세계에서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에 있어 밝은 곳이지만 외국인직접투자 분야와 국내 기업 간의 연계가 여전히 약하고 기술이전과 글로벌 가치사슬에서의 지위 향상을 강력하게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